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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포항 죽도시장 맛집 탐방] 횟집 가보자 ~!

by 기린 남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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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도시장 맛집 탐방] 횟집 가보자 ~!

회 좋아하시나요 ? 개인적으로 회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었는데요. 초장에 찍어 먹어보니 그냥 몰캉몰캉한 생선에 초장맛밖에 나지 않고 하니 이 것을 뭐더러 먹을까 ? 라는 생각을 했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입맛이 바뀌더라구요. 초장 말고 와사비 간장에 맛을 보니 또 이것이 완전히 다르더라구요. 조금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때부터 조금씩 회를 가까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휴가를 맞아서 바닷가 쪽으로 가려고 생각을 하다가 포항으로 가기로 했답니다. 포항하면 또 죽도시장을 빼 놓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간 적이 있었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저도 이번에 새로운 기분으로 한번 갔다 왔는데요. 역시나 규모가 어마어마 하고 활기가 넘치고 회도 맛이 좋아서 아주 좋았는데요.

제가 다녀온 곳을 한번 남겨보겠습니다. 


[포항 죽도시장 맛집 탐방] 죽도시장 내 횟집 탐방



포항 죽도시장에 가면 무수한 상인들이 있는데요. 

그 길목을 지나 돌아보면 상인들의 호객행위가 어머어마한데요. 저희는 아는 곳이 따로 없어서 그냥 지나가다가 한군데를 정해서 들어갔구요. 

여기 죽도시장은 들어가기 전에 우선 회를 먼저 고릅니다. 그리고 난 뒤 그 회를 파는 상인들과 뒤쪽에 있는 상차림 테이블 장소로 이동하게 되면 회를 가져다 줍니다.

저희는 모듬회로 했구요. 모듬회라고 하니 이렇게 담아서 고르시더라구요.



모듬회만 초이스하고 끝내려고 하니 상인분이 도다리 1만원 어치 더해서 푸짐하게 먹으라고 현란한 말솜씨로 저희를 설득시키는데 ... 그대로 설득당하여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 ^^.



저희가 들어간 곳은 5번 회식당이었구요. 

보통 다른 식당들도 회를 고르고 바로 뒤쪽에 식당들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여기는 2층으로 되어 있어서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1층이구요. 

휴가철이고 주말이라서 그런지 손님들이 꽤 있더라구요.



계단이 꽤 높더라구요 ... 2층으로 가는 계단입니다.



2층입니다.

2층은 전부 다 좌식테이블이었구요.



1층보다 공간도 넓었고 테이블 수도 많더라구요. 

그런데 저희가 갔을 때는 에어컨 온도가 안올라간다고 하시면서 내부가 조금 덥더라구요 ㅜㅜ



메뉴판입니다. 

모듬회, 자연산 모듬회, 해산물 모듬, 낙지, 물회, 횟밥 등의 메뉴가 있었구요.



기본 상차림입니다.

고추, 마늘, 상추, 깻잎, 미역?다시마?, 번데기, 당근, 땅콩 등이 있었구요. 



모듬회 中( 40,000원+ 도다리 10,000원)입니다.




얼핏 보기에 양은 4명이서 먹기에 적당해 보였구요.



저는 초장보다는 간장에 화사비에 찍어 먹는스타일이라 한점해 보았는데요.

모듬회가 광어, 오징어, 도다리와 또 한 종류가 있었는데 이름을 까먹었네요 ... 무튼 이렇게 잘라놓으니 어느 회인지는 모르겠으나 맛은 굿굿이었습니다.



이 회도 보들보들 꼬들꼬들한 식감이 입안에서 맴돌더군요 ~



이 회는 딱 봐도 아시겠죠 ? 오징어회입니다.

오징어회가 식감은 단연 제일 좋더라구요. 꼬들꼬들한게 다른 회와 같이 먹으니 더욱 맛이 배가 되더라구요.



깻잎에 회를 몇점 올려서 여기서 만든 쌈장과 같이 먹어도 맛이 괜찮더라구요.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는 맛과 사뭇 달라서 좋았습니다.



멍개입니다. 

멍개는 서비스로 조금 올려주시더라구요 ~ 



멍개만의 그 비리면서 짭조롬한 맛은 역시 입맛을 사로잡더라구요 ~



매운탕입니다. 

매운탕도 따로 주문 해야되구요.



매운탕이 미리 준비해놓고 나오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깊은 맛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생선머리만 조금 오래 끓여도 깊은 맛이 나는데 약간 빠르게 준비되서 나온 것 같아서 그런 것 같더라구요. 조금 아쉬웠네요.


[포항 죽도시장 맛집 탐방] 횟집


포항 죽도시장 맛집 탐방을 해보려고 돌아다니다가 한 식당을 방문하고 왔는데요.

조금 돌아다녀 보니 거의 다 비슷비슷한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회를 고르고 들어가는 식당에서는 평균적으로 인당 자리값이 4,000원인 것 같더라구요.  

싱싱한 회들이 많고 맛도 있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네요 ~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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