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가수원동 말자싸롱

안녕하세요 기린남입니다 ^^

오늘 하루도 모두들 고생하셨죠 ~ ?

이제 일주일 절반 정도가 지났네요 ... ㅎ 퇴근하고 몸도 노곤노곤하니.. 맥주 한모금 하게 되었습니다.

술을 마신다면 원래 맥주는 잘 선호하지를 않고, 그나마 소주가 낫더라구요. 주위에 다들 술 많이 마시는 사람들도 많이 없고, 다들 맥주를 그나마 선호하시네요.

그래서 맥주를 주로 파는 맥주집?을 한번 가보았는데, 많이들 가보셨을 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 가보는 곳이라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대전 서구 가수원동

청담동 말자싸롱

청담동 말자싸롱이 가진 것은 없지만 해맑고 순수했던 시골 처녀 말자가 서울로 올라와 많은 고생을 딛고 작은 술집으로 시작하여 청담동 쎈언니로 성공했다는 눈물 어린 인생역전 스토리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 ㅎ

분위기

내부 분위기 및 테이블입니다.

원목으로 되어 있으면서 약간 복고풍스러우면서 편안한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후기

크림, 청포도, 자몽, 커피? 무슨 커피 맛 맥주 였는데,,, 하나가 기억이 잘 안나네요 ...

저는 술을 먹으면 맥주는 탄산도 많고 배도 불러 몸에 안받아 보통 소주를 접하는 터라, 이렇게 다양한 맥주가 있는지 조금 놀랐네요 ~

과일 맥주가 상콤한 것이 생각보다는 먹을만 하더라구요. 일반 맥주보다는 조금 더 부드러운 맛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맥주에 따라 약간의 색 차이가 있었는데 보기에 이쁜 것 같더라구요.

몰디브가서 모히또 한잔하입시더~ 맥주 하나 다 들이키고, 메뉴판 한쪽에 "모히또" 가 있길래, 예전 영화 그... 내부자들 ! 에서 이병헌이 한 명대사가 떠올라 궁금해서 한 잔 주문했습니다.

보드카를 조금 섞어 만든다고 하시던데, 오~~~탄산도 생각보다 많이 없고 생각보다 맛이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부드럽게 잘 넘어가더라구요.

설탕이 발린 건빵입니다.

안주들과 맥주가 나오기 전에 나오는 기본 세팅과자인데, 입구 근처에서 셀프로 가져다가 먹으면 되더라구요. 달달하니 먹을만 합니다.

감자튀김입니다.

감자튀김이 생각보다 굵직하더라구요. 통감자를 쓰는 것 같았습니다. 굵직함에 식감과 고소함이 괜찮았습니다.

맘스터치라는 프랜차이즈가 있는데, 거기 감자튀김보다 더 크더라구요 ~ ㅎ

치즈스틱입니다.

치즈스틱 잘라 먹을 수 있도록 귀여운 미니 가위를 내어주시더라구요. 치즈를 감싸고 있는 스틱이 탄력이 없어 가위로 자르면 조금 바스러지는 경향이 있었지만, 고소한게 먹을만 했습니다.

새우튀김입니다.

약간 칠리새우느낌도 나구요. 평균 사이즈의 새우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역시 새우의 식감과 고소함은 실망시키지 않죠 ... ㅎ

이것이 떡볶이였었는데 ... 순식간에 사라진터라 사진으로 흔적을 남기지 못했네요 ...

떡볶이를 순식간에 다 먹고 먹던 분들이 양념이 기가 맥히다며 여기에 밥을 말아드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ㅎ 그렇게 대단한 맛은 아니고 약간 케찹맛도 나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 ㅎ

오징어입입니다.

버터에 어울려서 씹는 맛이 역시 좋은 ~ 근데 한개 먹을 때 마다 역시나 많이 나오는 뼈 골라내기가 일이네요 ...ㅎ 이것이 꽤나 얇고 날카로워서 이에 한번 끼면 잘 안빠질 때도 있더라구요. 근데 몇번 먹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잘 발라내실 수 있을거에요.

가수원동 말자싸롱

맥주집은 제가 잘 안가서 정말 오랜만에 간 것 같은데, 맥주를 잘 안 마시지만 가서 다양한 맥주 맛을 봐서 괜춘했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안주와 맥주를 골라 먹으시려면 한번 쯤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튼, 오늘 하루도 다들 수고하셨고, 즐거운 밤 되시기 바랍니다. ^^.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