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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대전 유성구 장대동 일본식주점 달팽이

by 기린 남 2020.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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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장대동 일본식주점 달팽이


안녕하세요 기린남입니다. ^^.

오늘 하루도 다들 잘 보내셨나요 ? ?

저녁 식사는 하셨나요 ? ? 얼마 전에 유성구 장대동에 위치한 달팽이 일본식주점을 다녀왔습니다. 모임이 있어서 저녁 식사 후에 간단하게 한잔 기울일 술집을 찾다가 저녁 식사 후 가까운 인근에 뭔가 아늑한 느낌이 드는 곳이 보이는 것 같아서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외부 간판에도 일본어로 군데군데 표기되어 있어서 일본 술인 사케 등을 파는 곳이구나 ~ 라는 느낌이 왔습니다. 

그렇게 화려한 인테리어나 큰 규모는 아니었는데요, 어떠한 느낌의 업소인지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유성구 장대동에 위치한 일본식주점 달팽이 입니다.




생선구이 ... 사케 라고 적혀있네요.

외부에도 업소에서 어떤 메뉴를 다루는지 알 수 있도록 눈에 띄게 해놓았더라구요.




내부



내부입니다.

벽면 인테리어와 테이블, 의자를 대부분 목재로 세팅해놓았네요 ~ 니스로 코팅이 된 것 같아서 목재가 조금 더 세련되어 보이는 것 같네요.

테이블은 7개 정도가 있는 것 같았고, 입구에서 왼쪽편에는 오픈형 테이블이 있었고, 오른쪽에는 등받이 겸 해서 어느 정도의 칸막이 역할을 하는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위쪽을 보면 선반 형식으로 사케 ? 술병을 인테리어 겸 나열해 놓으셨더라구요. 병 사이즈는 일반 카스나 하이트 국산 맥주병보다 조금 큰 것 같았고, 나란히 배열해 놓으니 보기에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주방과 냉장고가 있는 테이블 앞쪽이구요. 

냉장고에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먹는 소주, 맥주들이 있었습니다. 일본식주점이라해서 냉장고 안에 사케가 많이 진열되어 있는지 보았더니 사케로 보이는 것은 몇개 밖에 보이지 않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제껏 사케를 먹어본지가 손에 꼽히는데, 예전에 먹어보았던 기억으로는 제사를 올리는 집안에서 한번씩 쓰는 정종 ? 청주 ? 와 비슷한 맛이 났던 것 같습니다. 갈끔한 맛으로 기억이 나네요 ~


알아보니, 정종일본의 사케 회사 이름이고, 청주우리나라 전통 술이라고 하네요.





달팽이 메뉴판입니다.

탕류 - 어묵탕, 동태탕, 백합타, 조개탕, 나가사끼짬뽕, 김치찌개, 촌돼지찌개 

볶음류 - 제육볶음, 모래집볶음, 무뼈닭발, 야끼우동

마른안주 - 먹태, 노가리, 오징어입

구이류 - 고등어, 메로, 삼치, 굴비, 가자미

튀김류 - 돈가스, 모듬고로께샐러드, 새우튀김, 동태전

무침&부침류 - 연어샐러드, 꼬막찜, 골뱅이소면, 계란말이, 황도 가 있네요.


그리고 메뉴에 사케 종류가 많았는데, 냉장고에 보니 거의 소주, 맥주였고 사케가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던데, 무튼 메뉴판에는 10가지 정도의 사케 종류가 있네요.




기본으로 나오는 분홍소시지단무지 ? 무채 ? 안주 ? 였습니다.

본홍소시지에만 젓가락이 가더라구요 ~ ㅎ

계란을 풀어서 부친 분홍소시지는 옛날 도시락 반찬으로도 굿굿이지요 ~ 계란옷을 입힌 분홍소시지는 역시 쏘쏘했습니다.





골뱅이소면(17,000원)입니다.

야채와 함께 버무린 골뱅이 무침과, 돌돌 말린 소면 3덩이가 함께 나왔습니다.




소면을 깔고 골뱅이와 야채를 곁들여 한입해보니, 상콤한 평범한 골뱅이 소면의 맛이었습니다.

술집에서 파는 골뱅이 소면의 단점이 역시나 골뱅이의 양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이 흠이라면 약감의 흠이지요 ~ ㅎ




먹태(15,000원)입니다.

우선, 비주얼은 좋구요 ~ 먹태를 얇게 찢은 곳도 있지만, 여기는 조금 굵은 크기로 찢으셨더라구요.



먹태소스입니다.

먹태 자체의 맛도 중요하지만 역시 이 간장마네요즈 소스를 빼놓을 수가 없죠  ~



요기는 마요네즈를 조금 많이 넣어줘서 소스가 그렇게 묽지 않은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요네즈 소스를 좋아해서 이런 스타일이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보통 먹태집을 가면 주문하기 전에 주인분께 바삭하게 해돌라고 주문을 하는 편입니다. 이곳에서도 그렇게 주문을 했는데, 바삭하게 잘 해주신 것 같았습니다. 

먹태 자체도 바삭바삭하고 고소한게 괜찮았고, 소스와 곁들여 먹으니 고소함이 배가 되고 담백했습니다. 먹태를 전문으로 하는 집과 비교했을 때, 크게 손색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황도(12,000원)입니다.

알콜을 섭취했을 때, 얼음을 동동 띄운 시원하고 달달한 황도 국물 한숟갈하면 뭔가 알콜이 분해되는 느낌 ... ? 

집에서 알쿠니아 황도라고 선물받은 것이 있어서 먹어보았는데 그냥저냥했는데, 이렇게 나와서 먹는 황도는 확실히 뭔가 시원하고 달달함이 좋은 것 같네요 ~ ㅎ

무튼, 시원하고 달달한 황도로 속을 달랬던 것 같습니다.



장대동 일본선술집 달팽이


유성 장대동에 위치한 일본식주점 달팽이 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일본 술인 사케를 파는 곳이구요. 기본적으로 흔히들 마시는 소주, 맥주주도 있습니다.

먹었던 골뱅이 소면, 먹태, 황도의 맛도 나쁘지 않았고, 깔끔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년 여성분께서 사장님이셨는데, 듣고 싶다는 노래도 플레이 리스트에 담아서 틀어주시고, 여러모로 친절해 보이셨습니다. 

제가 가서 사케를 먹은 것은 아니지만, 사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맛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


무튼, 오늘 하루도 다들 고생하셨고, 내일도 값진 하루 알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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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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