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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review)/식품 리뷰

블랙타이거 새우 먹어볼까 ?

by 기린 남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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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타이거 새우 먹어볼까 ?


새우 좋아하시나요 ? 지금은 또 대하철이죠.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수산물을 판매하는 식당에서는 수족관에 대하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소금구이를 먹은 지는 몇년 밖에 안되었는데, 먹고 나서는 맛에 매료되어서 철이 되면 한번씩 먹고는 하는데요. 왜 그 맛을 모르고 살았는지 모르겠네요 ... ^^.


오늘 이야기 할 것은 대하가 아니고, 블랙타이거 새우인데요. 

이 종류를 먹어본 것은 또 이번에 처음인데요. 동네 근처에서는 거의 보지를 못했고, 주위에 없어서 몰랐던 것 같네요. 

얼마 전에 포항에 있는 죽도시장을 방문해서 둘러보다가 신기하고 맛이 있다고 하길래 소량을 사서 들고와 먹어보았는데요. 




혹시나 드셔보지 못하신 분들이 있다면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맛과 느낌을 한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블랙타이거 새우 먹어볼까 ?



블랙타이거 새우입니다. 

이 종은 우리나라에서 나는 종이 아니고 외국에서 수입해 온다고 하더라구요.

종류가 몇개 있었는데요. 흰다리새우, 홍새우도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블랙타이거 새우가 가격도 제일 나갔고, 맛도 그 중에서 괜찮다고 상인께서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소금구이를 해먹으려고 프라이팬에 올렸는데요.

생각보다 크기가 제법 크더라구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름대로 껍데기 색깔이 검정색을 띕니다. 검정색을 띄면서 줄무늬가 보이구요. 

처음에는 생김새가 조금 무서웠습니다 ... ^^.



소금을 뿌렸는데요. 

이때까지만 해도 ... 몰랐습니다. 프라이팬 위에 호일을 깔고 소금을 쳐야 했었단 걸 ... 무튼 처음에는 아무런 의식하지 못한채 이렇게 요리를 했는데요.



보이시나요 ?

색이 빨갛게 변했는데요. 익어 가는 것을 알 수 있는 척도가 이 색을 보고 판단을 할 수 있겠더라구요. 

프라이팬에 구워 보니 구울 때, 조금 주위해야 할 점이 너무 강불로 하면 껍데기만 타고 속이 안익을 수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적당히 중불로 해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구워서 꺼내보았는데요.

처음 그 검정색의 껍데기는 온데간데 없고, 평소 자주 보는 홍새우의 색깔과 비슷하게 변해버렸네요 ~ ㅎ



먹기 전인데, 크기가 꽤 커서 안에 살도 꽉 차 있는 감이 오더라구요.



자, 새우 대가리를 제거하고 껍질을 제거하는 중입니다. 

통통하게 속살이 보이구요.



껍데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살점만 발라내서 한점 해보았습니다.

우선, 덩치가 있어 살이 많아서 그 새우 특유의 부드러우면서 쫀쫀한 식감이 아주 좋았고, 고소하더라구요.



첫번째 구울 때를 자책하면서 두번째는 호일을 깔고 다시 한번 구웠네요 ... ^^.



아주 깔끔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검은색 새우가 빨갛게 변하는 것을 보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



블랙타이거 새우 번외로 삼겹살도 맛 보았습니다.



삼겹살은 언제나 무난한 선택인 것 같네요 ~ ㅎ



김치도 같이 올려서 조금 구워주구요.



쌈을 싸서 같이 한쌈하니 아주 좋았습니다 ~



저희가 먹었던 장소는 동네 강변 정자였습니다. 

강변이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아주 시원하면서 주변이 높은 건물이 없이 탁 트여서 운치가 있더라구요.



앞에 흐르는 강물저 푸르고 높은 하늘을 보면서 맛있는 것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먹으니, 이 시간이 바로 황홀경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닌 것 같네요. ^^


블랙타이거 새우


블랙타이거 새우 맛을 한번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먹어보는 종류라 내심 기대가 되었는데요. 그 기대를 충분히 충족 시켜 주었던 것 같습니다. 

살도 아주 통통하고 그 살의 쫀득한 식감과 더불어 고소하면서 달달함이 아주 좋았는데요. 캠핑이나 팬션에서 바베큐를 할 때, 이 블랙타이거 새우도 같이 겸해서 먹으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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