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근교 드라이브 코스 가볼만한 곳 추천 노루벌적십자생태원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6월 첫째 주 주말 토요일이네요! 움직이면 땀을 좀 흐를 것 같은데, 완전히 덥지도 않고 해가 쨍쨍한 게 어딘가 드라이브 떠나기에 제격인 것 같습니다. 현재는 대전에 거주하는 상태인데요. 이렇게 날이 좋은 날에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저만 그런 건가요.. ㅎㅎ
여행이라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여행이 '자기가 사는 곳을 떠나 유람을 목적으로 객지를 두루 돌아다닌다' 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네요~ 떠나는 것은 좋아하지만 장거리로 가는 것이 고민이 될 때에 대전에 계신 분들이라면 이 장소가 아주 적합하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개인적인 생각으로 대전 근교 드라이브 코스 추천 할 곳으로 바로 노루벌적십자생태원입니다. 모르셨던 분이라면 한번쯤 가족들과 함께 또는 혼자 바람을 쐬고 와도 좋을 것 같아요.
대전 가볼한한 곳 추천 리스트 중에 하나라고 생각되는데요. 대전 서구 흑석동에 위치하여서 제가 사는 곳에서도 약 10km 정도에 위치하여서 시간도 그리 멀지 않아서 좋았어요. 대전 중심에 사시는 분들에게도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아서 근교 드라이브 가기에 제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생각할 일들이 많아 혼자 한번 떠나봅니다. 차를 타고 이동 중입니다~ 어느 정도 목적지에 가까워지면 초목들이 우거진 도로가 나오는데요. 이때부터 기분이 슬~ 좋아집니다. ㅎㅎ
이제 목적지에 다와갑니다. 하천이 보이고요~ 흐르는 강물도 보이니 복잡하던 마음도 시원하게 내려가는 기분이더라고요~
가다 보면 노루벌 야영장도 있습니다. 여기서 캠핑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차박 카박을 하시는 분들도 꽤나 보입니다. 무료 노지 캠핑장?이라고 할 수 있겠죠~ 캠핑도 부지런한 분들이 자주 하시는 것 같습니다. ㅎㅎ
자 도착했습니다. 대전 노루벌적십자생태원인데요~ 여기서 부터 이제 시작입니다!
이렇게 처음에는 보도블럭 길로 되어있고요. 오르말길로 쭉 올라가시면 됩니다~
현 위치가 보이며 전체적인 노루벌적십자생태원 지도가 보입니다. 지켜야 할 사항들도 있고요. 대전의 대표 청적 지역으로, 봉긋한 산세가 위에서 내려다보면 아기노루가 엄마노루를 쫓아서 뛰는 형상으로 노루가 노는 벌판이라고 해서 노루벌이라는 명칭이 지어졌다고 하네요~ 구절초와 반딧불이, 미선나무가 노루벌의 상징인 것 같습니다.
이용안내 수칙입니다. 위 사진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보도블럭을 따라 좀 더 올라가면 보이는 모습입니다. 좌측에는 잔디가 깔려 있고 쭉~ 올라가면 되는데요.
보도블록길 좌측에는 평상들이 설치되어 있고, 놀러 오신 분들도 개인 캠핑용 의자나 돗자리를 깔고 자유를 만끽하고 있으시네요~
길목 저 앞에 건물 하나 보이시죠? 여기가 구절초와 반디의 숲 홍보관이 있었습니다. 참 그리고 화장실도 여기에서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반딧불이의 어원과 일생 그리고
구절초와 관련된 설명도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주위 경관들을 보기 전에 한번 슬~ 구경하고 가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대전에 어떠한 민물고기들이 사는지도 나와있는데요. 대전에는 갑천이 아주 잘 되어있고 사람들도 거기에 많이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즐기시는 것 같은데요. 이 민물고기들이 그 강에 서식하는 가보네요. ㅎㅎ
홍보관을 한번 둘러보고 화장실을 이용하고 나오고 나서 적십자의 길로 올라가 봅니다~
이곳이 노루벌적십자생태원 안에서는 메인 spot인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보도블록 길이 잘 되어있고요. 이를 따라가면 이러한 곳이 나옵니다. 이게 무슨 나무죠? 엄청 높고 크고 몸통이 굵습니다. 이 나무만 봐도 뭔가 가슴이 확~ 트이네요. ㅎㅎ 이 큰 나무들이 촘촘한 간격으로 있어서 주위에 그늘을 만들어 주더라고요~ 이곳에 꽤 많은 분들이 자리를 만들어 쉬고 계시더군요~
이게 초입부이고 이제 앞으로 옆으로 가는 길이 쭉 이어집니다~
가늘 길이 어디인지 잘 알아볼 수 있게 이렇게 길목마다 푯말이 세워져 있습니다. 내가 어디를 가야 하는지 헷갈리지 않게 잘해두어서 좋더라고요~
조금 앞으로 지나가서 뒤쪽에서 아까 그 우거진 나무들을 보니 아주 장관이더라고요~ㅎㅎ 무거웠던 마음이 점점 힐링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좌측을 보니 풍경들이 아주 그냥 말이 필요 없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보도블록 길이 끝나고 이제 점점 길이 변합니다. 저는 앞으로 죽 전진했습니다.
가는 길에 이건 뭐죠? 새집인가? 경관들 자체가 초기 팻말에 적혀있듯이 청정 자연 생태계인 느낌을 물씬 줍니다~
쭉~ 가다 보니 방향 따라 다른 목적지를 가리키는 푯말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대전 근교 드라이브 코스를 찾아보고 한번 쓱~ 둘러보고 갈 생각이었습니다. 딱 들어오는데 이거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오고서는 이제 좀 걷기도 걸었고 가도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 푯말의 전망대가 제 마음을 또 움직이더군요~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ㅎㅎ 아까 전보다는 조금 다른 오르막길이 시작입니다.
전망대로 가늘 길로 조금 올라온 모습인데요. 입이 딱 벌어지는 풍경입니다. 이거는 현장에서 직관을 해야 그 기분을 느낄 수 있을 텐데~ 참 이렇게 글로 설명한다는 게 쉽지 않네요~ 이 날은 여러모로 좋았던 것 같아요. 화창하고 선선한 날에 저 뭉게구름까지~
가다가 방울 소리가 푸드덕거리는 게 뱀인가~ 싶었는데요. 실제로 뱀 출몰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혼자보다는 두 분이서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가보시면 공감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가는 길에 돌아다니는 노루새끼를 발견할 것 같은 그러한 생태계처럼 느껴집니다~
아까 오르막길 시작 푯말에서 잔망대 500m 남았는데 이제 200m 남았습니다. 이제 숨이 차면서 땀이 납니다.. ㅎㅎ
이제 비포장길이 나옵니다~ 꼭 신발을 신으셔야 될 것 같아요.
가늘 길목에서 또 저 앞에 보이는 산등성이와 푸르르고 맑은 하늘에 떠다니는 더 구름의 조화가 너무 멋져 한컷을 남기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 생태원조망대 150m 남았고요~ 반딧불이 서석지는 좀 더 멀리 있네요.
미끄럼방지를 위해서 인지 볏짚 명석?이라고 하나요? 깔려있네요~
이제 50m 남았고요.
여기가 생태원조망대더라고요~ 벤치와 함께 노루 조형물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올라오면서 너무 많은 경관들을 감사하고 와서 엄청 큰 임팩트가 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좀 더 높은 곳에서 보니 기분이 또 다르더라고요~
자 이제 어디로 갈까~? 하다가 푯말을 보고서 반딧불이 서석지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땀이 슬~ 흐르고 이제 조금 다리에 힘이 들어갑니다. ㅎㅎ
가다가 얼굴에 몇 번 걸려서 곤란했습니다. 거미줄이요~ 가다가 한 번씩 길목에 얼굴을 덮칠 수도 있으니 놀라지 마세요. ㅎㅎ
이걸 보니 생태원조망대가 있고 하늘전망대가 또 따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초기 목적지였던 하늘전망대는 찍고 마무리하자..! 생각하고 숨을 내쉬며 올라갑니다.
또 남은 거리를 알려줍니다. 100m 남았습니다.
여기가 바로 하늘 전망대입니다. 노루벌적십자생태원에서 만들어 놓은 목적지에서는 가장 높은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일 높은 곳에서 또 한컷을 남기지 않을 수 없지요~ 확실히 아까 전보다 저 앞에 것들이 작게 보입니다. 초기에 올라오면서 봤던 크나큰 나무들도 우뚝 선 모습이 보이고요.
사진을 확대해 보니 저 아래 홍보관과 화장실 건물도 작게 보입니다. 이제 목적지를 찍었습니다.
반딧불 서식지까지는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요. 슬리퍼네요. 금방 왔다 갈 줄 알았는데.. 허허. 그래서 거긴 다음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낮이라 반딧불이가 잘 보일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이제 내려갑니다. 무튼 신발은 필수입니다. ㅎㅎ
내려가는 곳곳에 꽃들도 이쁘게 피어있고요~ 마음을 환하게 합니다.
이제 다 내려왔습니다. 보이는 저 강줄기에 다리를 타고 넘어오면 바로 노루벌적십자생태원 초입부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이 현충일 공휴일이라 많이 놀러 오셨던데요. 초입부에서 우측으로 쭉 들어가도 공간이 있어 자리를 피고 삼삼오오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대전 노잼 도시로 많이 말하더라고요. 자연과 평온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안성맞춤인 도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교로 옥천, 공주 등도 괜찮은 것 같고요. 마음이 조금 힘들 때 심란할 때 대전 가볼 만한 곳 추천으로 노루벌적십자생태원을 언급하기에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단 날씨까지 따라준다면 더욱 좋고요~ 맘이 힘이 들 때는 집에만 있지 말고 어디라도 나가서 훌 털어버리고 오시는 게 어떨까요~ ^^.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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