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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팔도

여름 휴가 경북 계곡 갈만한 곳 추천 청송 얼음골 캠핑장 약수터 다녀온 솔직 후기

by 기린 남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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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번 여름 휴가철에는 날씨가 무덥고 장마도 일찍 지나가서 피서를 즐기기에 괜찮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필자도 8월 초경에 여름 휴가를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은 9월 18일인데 한달 여 정도가 지났는데 이제서야 제가 여름 피서로 다녀 온 것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네요.. ㅎ 휴가가 다녀온 이후러 다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벌써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찾아온 지금 이렇게 포스팅하고 있네요~ ㅎ

청송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푯말
청송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이번에 어디를 가볼까 가족들과 고민하면서 경북 계곡 갈만한 곳이 없을까~? 며칠동안 고민을 했답니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바다, 계곡, 펜션, 글램핑, 카라반 요정도로 추려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여기서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로 인해서 애견 동반이 가능한 곳을 찾아야 했기에 조금 선택폭이 좁아지게 되었어요. 그런데 거의 사정상 빠르게 예약을 못하고 거의 일주일 전에 예약 문의를 하다보니 역시나.. 몇십군데를 알압았지만 예약을 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였는데요.. 

그래서 강아지를 동반하기 위해 계곡으로 추렸고, 경북에는 많은 계곡이 있답니다. 문경, 성주,영덕 등등이 많았지만 공통된 의견으로 청송 얼음골 캠핑장이라는 곳을 선택했답니다. 여름 휴가 때 경북 계곡 가볼만한 곳 추천으로도 유명하지만 겨울에도 겨울왕국으로 빙벽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분들에게 인기가 있는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번에 처음 방문한 계곡 중에 하나인 여름 휴가 경북 계곡 갈만한 곳 추천 중 하나로 청송 얼음골 캠핑장 다녀온 솔직 후기를 한번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에 있는 청송 얼음골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이곳이 유네스코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며, 신기하게도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나오고, 겨울에는 되려 따뜻한 바람이 불어 나온다고 하네요~ 

청송 얼음골 화장실
화장실

포장된 도로에서 바로 내려오면 이렇게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화장실은 하나가 있었는데, 방문 당시 있던 방문객에 비해서는 화장실 개수가 조금 적지 않나~ 라는 개인적인 생각이었구요!

청송 얼음골 매점과 식당
매점, 식당

여기는 매점입니다. 이 곳 앞에 평상도 있었고 대여가 가능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백숙, 파전 등 요리도 사먹는 분들도 계셨구요~ 그리고 매점에서는 캠핑에 필요한 간단한 것들과, 음료, 물, 술, 과자 등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캠핑장을 가시면 쓰레기 처리를 신경쓰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쓰레기장은 들어오는 입구 좌측에 보시면 있고, 쓰레기 봉투는 매점에서 판매되고 있어서 구매하시고 처리하시면 된답니다!

매점 앞쪽에 이렇게 조금 낮은 지대가 있고 사람들이 텐트를 쫙~~ 치고 있는 모습들이 보이시죠? 저희는 토요일 아침 일찍 도착했는데도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번 7월 말경부터 비가 이전부터 많이 오지 않아서 많이 가물어서 계곡을 가기고 결정하고도 물이 많이 없어서 물놀이는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그래도 생각보다 이렇게 물이 꽤 고여 있는 스팟들이 있어서 몸을 시원하게 적셔줄 정도는 되 보였고, 비가 조금 왔었더라면 훨씬 괜찮았을 것으로 보였답니다.

청송 얼음골 약수터
청송 얼음골 약수터

돌다리를 건너면 청송 얼음골 약수터가 있습니다. 약수터 위치는 거의 들어오는 입구와 계곡 건너편에 있어 찾기에는 어렵지 않답니다. 물 건너편에서는 내부 모습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돌다리를 건너고 앞쪽으로만 가도 서늘함이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안으로 들어가면 더운 밖의 날씨가 잊혀절 정도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그리고 돌맹이 사이에 보면 파이프로 물이 졸졸졸~ 흘러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저렇게 물통을 세워 놓고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큰 통 몇개씩이나 세워 놓고 뒷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있어서 조금 눈살을 찌푸리게 되더라구요.. 가져가신 물이 부족하면 이곳에서 물을 받아 마시거나 요리할 때 사용해도 좋은 것 같아요~ㅎ

물이 아주 깨끗하고 맑았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물고기 새끼 피래미들도 많이 돌아다니더라구요~ 빨리 오신 분들은 물가 바로 앞 좋은 자리에 카박을 하시는 분들도 보이시죠~

폭포

폭포인데요~ 아주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아주 장관이었습니다.

이 폭포 주위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자리를 잡으면 좋을 것 같은데 사람들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안내문을 보니 낙석으로 인해서 접근 금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 돌이다 보니 주의가 필요해보였습니다. 놀러가는 것도 좋지만 물놀이 사고는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멀리서도 보이는 폭포~ 아주 장관입니다! 시원하게 흘러가는 폭포가 휴가 전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것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키우는 강아지입니다~ ^^. 이 스팟은 위에서 보신 매점과 화장실이 있는 메인 장소가 아니구요. 한 2~300m 전에 있는 곳입니다. 위에서 보셨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오는 길에 한적한 스팟이 있길래 다시 돌아와서 이곳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이곳에는 저희 가족과 딱 한팀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서서히 몰려들기 시작했답니다~ 오신 분과 잠깐 대화를 해봤는데 대형 버스와 큰 캠핑카로 며칠씩 캠핑을 다니신다고 하더라구요.. 흐메

이곳은 저희가 자리 잡은 앞쪽에 흘러가는 물가입니다~ 확실히 비가 많이 안와서 이쪽에는 물이 졸졸졸 흘러가더라구요.

수심이 깊진 않았지만 벌러덩 누워서 하늘을 보고 있으면 물이 시원해서 더위가 한방에 날라갔답니다~

삽겹살

텐트를 치느라 정신이 없어서 고기 먹는데 정신이 없어서 뭐 사진이 영 엉망이네요.. ^^

청송 사과 생 막걸리
청송 사과 생 막걸리

매점에서 판매하는 청송 생 사과 막걸리인데요~ 청송도 사과로 유명한 것은 알고 있었는데 막걸리도 이렇게 있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답니다. 맛은 음~ 그냥 막걸리와 비슷하더라구요.

텐트

텐트 치는데 정신이 없었던 이유는 부속품을 모두 챙기지 못했답니다.. 허허 매우 당황해서 자리를 잡고 원래 텐트를 제일 먼저 쳤는데, 쫄대를 챙기지 못해서 그냥 점심만 먹고 집에 가야 하나~ 이 생각까지 했답니다.. 그래도 자고 가겠다는 굳은 의지로 기둥할 만한 것을 찾기위해 주위를 샅샅이 살폈습니다. 찾던 중에 저의 집 어른께서 단단한 나무 꼬챙이를 가져오였습니다..저기 보이시나요? 만들어 놓고도 어의가 없어서 ..ㅎㅎ

나무를 단단히 고정해서 저렇게 불이 비치는 텐트 보이시죠? 다행히도 누울 수 있는 자리를 잘 만들었답니다. ^^ 역시 사람의 살고자 하는 본능은 대단한 것 같아요~ㅎ 저희 옆에는 아주 편하게 캠핑카에서 쉬고 있네요.. ㅎ

강아지

강아지가 더워서 철푸덕 쉬고 있습니다. 저희 말고도 애견을 동반한 분들이 있었는데, 그래도 동물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항상 잘 관리하는 것이 좋겠죠~

저희가 정한 스팟이 화장실이 없어서 조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캠핑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간이 화장실을 만들어서 사용하시는데, 저희는 준비가 되지 않았기에 밤에 이렇게 화장실을 찾아와야 했답니다. 차가 빼곡하게 아침보다 더 많아 보였습니다~

그렇게 무사히 캠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돌아와서 강아지를 씻기고 긴 여정이 힘들었는지 푹~ 퍼져있네요. 여름 휴가 철을 지났지만 경북 계곡 갈만한 곳 추천을 하기에 청송 얼음골 캠핑장이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조금 더 일찍가서 괜찮은 자리를 잡았으면 더 좋았겠지요~ 청송 얼음골 약수터에서 먹은 물도 시원하고 맛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겨울이 다가오니 겨울에 겨울왕국을 체험해보시거나 아니면 내년의 캠핑을 한번 기약해보실 때 참고하시기 바라며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팔각산로 228

 

청송 얼음골 : 네이버 통합검색

'청송 얼음골'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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