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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view

영화 결백 결말 신혜선, 배종옥

by 기린 남 2020.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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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결백 결말 신혜선, 배종옥


" 결백(2019) "



오래간만에 극장 가서 영화 관람을 하였는데요. 코로나 사태가 사그러들지 않아서 극장계도 지금 경기가 상당히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영화진흥위원회에서 [극장에서 다시, 봄] 이라는 캠페인 포스터를 내보이며, 극장 입장료 6,000원 할인권을 제공하였습니다.

저도 이 할인권으로 오래간만에 cgv극장에 방문해보았네요. ^^.




영화 결백은 원래 2019에 제작되었고 올초에 개봉되기로 하였으나 코로나 여파로 인하여 개봉이 연기되어 올해 6월 초에 개봉된 것으로 알고 있네요. 결백이라는 제목만 봤을 때는 영화를 파악하기 애매했습니다. 

우선, 대략적인 줄거리는 신혜선(정인)대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이 일어났음을 알게되는데, 그것이 자신의 아버지 장례식이었다. 신혜선(정인)은 현재 유명 로펌의 변호사였고, 자신의 엄마 배종옥(화자)이 용의자로 지목되어서 자신이 엄마의 결백을 밝혀내기 위해 고향인 대천으로 내려가서 변호를 하기로 한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영화 <결백>은 실제 일어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바로 그 사건은 2009년 순천에서 발생한 순청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입니다.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이란 ? 


전라남도 순천의 한 시골마을에서 막걸리에 청산가리를 탄 살인사건이 벌어지게 되는데요. 그 막걸리를 마사게 된 정, 최 모씨는 결국 숨지게 됩니다. 

사건의 전말은, 아버지 백씨와 친 딸 백양이 약 15년이라는 세월 동안 부적절한 성관계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백씨 아내 최씨가 그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서 눈치를 채게 되고, 딸 백양에게 심한 욕설 등을 퍼붓게 되고, 어머니에게 앙심을 갖게 되고 아버지 백씨와 어머니 살해 계획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사건 당일 청산가리를 태운 막걸리를 집 마당에 두었고, 아내 최씨는 평소 술을 즐겨 마셨는데 그것을 근로 현장으로 들고가 동료와 마시게 되면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백을 밝혀내려는 신혜선 ... 그리고 갈등 ...




유명 로펌의 실적이 좋은 변호사였던 신혜선(정인)은 텔레비전에 나오스 뉴스를 보고 당장 내려가게 됩니다. 신혜선(정인)은 어릴 적 아버지에게 많은 상처를 받아 집을 한참동안 나온 상태였지만 엄마가 용의자로 지목된 것을 보고 내려가서 변호를 맡게 됩니다. 


본격 조사를 하게 되는데, 엄마는 이미 치매에 걸린 상태였기 때문에 진실은 파헤쳐 나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데 신혜선(정인)의 철두철미함과 로펌 에이스 변호사라는 유명세답게 똑 부러지고 날카로운 연기는 영화 집중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엄마가 막걸리에 농약을 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엄마를 찾아 갔을 때, 당시 엄마가 잠깐 정신이 돌아와 신혜선(정인)을 알아보게 되는데, 신혜선(정인)은 엄마의 가슴 아픈 과거를 알게 되고 그 안쓰러움과 복잡함에 눈물을 펑펑 흘리게 됩니다. 


엄마가 무죄라는 것에 대해 조사를 하게 되는데, 결국 엄마가 농약을 탔다는 것을 알게 됬을 때, 신혜선의 복잡 미묘한 연기와, 엄마가 잠깐 치매에서 돌아왔을 때 진심어린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는 관객인 저도 눈물을 머금을 만큼 정점을 찍는 순간이었습니다. 


상영 중후반까지 알 수 없었던 배종옥(화자)의 진실 ...


치매에 걸린 배종옥(화자)의 연기 ... 명불허전이었네요. 영화 중후반부에 가서 밝혀지는 진실 ... 

과거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죽게되는데, 추시장과 자신의 남편 최홍일(안태수)과 마을 사람들이 벌인 짓인 것을 알게 되고 안태수를 죽이고 막걸리 범행을 계획하게 됩니다. 

남편인 최홍일(안태수)를 만나 불쌍한 삶을 사는 아내의 연기를 하는데, 역시 배종옥 답게 어색함이 없는 몰입 있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


배종옥(화자)이 용의자로 지목 될 당시 치매에 걸렸었고 자신의 딸 신혜선(정인)이 집을 떠났을 때 항상 가슴에 한이 있었던 것을, 잠깐 치매에서 정신이 잠깐 돌아왔을 때, 정인에게 이야기를 하는 장면에서는 어머니의 사랑과 한이 느껴지는데 가슴이 먹먹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


영화 결백 결말은


결국 배종옥(화자)가 결국 무죄로 풀려나게 되는데 ... 재판을 마치고 상대방 변호인 측이 신혜선(정인)에게 한마디를 툭 던진다. 

정확한 대사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대충 "정말 자신의 어머니가 결백하다고 생각하세요 ? " 라고 했는데 정인이 "어머니는 충분히 죄값을 치뤘다고" 합니다. 이 대사에서 많은 여운을 남기네요. 


< 이미지 출처 -  다음 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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