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태 집 소스

먹태 집 소스

먹태 좋아하시나요 ? ? 개인적으로 먹태를 자주 찾아서 먹는 편은 아닙니다만, 어쩌다가 먹을 때가 있으면 아주 맛있게 잘 먹게되더라구요. 

먹태가 뭔지들 아시나요 ? 먹태란, 우선 명태를 말하는 것인데요. 황태를 만드는 과정에서 날씨의 영향을 받아서 구분되는데요. 말리는 과정에서 날이 따뜻해지면 명태가 얼었다가 녹았다가 하는 반복 과정이 부족해지겠죠. 그래서 어느정도 촉촉하게 말려진 것을 먹태라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 먹태를 먹을 때는 무슨맛으로 이것을 먹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아주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두번, 세번, 네번 횟수가 조금씩 늘어날 때마다 입맛에 맞더라구요. 그리고 먹태도 집집마다 맛이 조금씩 틀린데요. 확실히 맛있는 집은 그 먹태 자체의 품질이 괜찮은 것을 쓰는 것 같았습니다. 

보통 먹태를 파는 곳도 직접 말리고 손질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손질이 다 되어서 포장되어 파는 것을 주문하여 그것을 다시 재조리하여서 판매하는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맛만 있음 됬죠. ^^.

배달의 민족을 찾아보다가 먹태도 배달이 되는 곳이 있더라구요. 치킨이나 피자, 족발 ... 은 너무 자주 먹는 것이라서 실패할 수도 있지만 과감하게 먹태를 주문해보았습니다. 

 

대전 괴정동 먹태집이구요. 포장은 심플하게 종이박스 종이봉투에 담겨져 왔습니다. 화려한 포장도 괜찮지만 이렇게 심플한 포장도 나름 미가 있네요 ~

포장 박스를 개봉해보았습니다. 먹태, 누릉지, 김, 먹태 소스, 땅콩 이렇게 왔습니다.

누릉지 먹태입니다. 먹태에 누릉지 조합. 둘다 말렸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 그리고 먹태나 누룽지도 먹는 사람들이 대게 고소하다는 말을 한다는 공통점도 있네요 ~ 

아, 그리고 김도 있네요. 김도 해조류이면서 말렸다는 사실. 

먹태 소스와 땅콩입니다.

먹태 소스는 2개가 왔더라구요. 솔직히 먹태를 먹는 이유 중에 큰 하나가 저 마요네즈 간장 소스에 찍어 먹는 조합이 미묘하게 잘 어울리기 때문이거든요. 중독성이 상당히 강한 것 같습니다. 

처음 먹을 때는 이게 무슨 조합인가 했지만 먹을 수록 중독되는 것을 먹어보신 분만 알 수 있죠 ~  그리고 볶은 ? 땅콩도 같이 왔습니다.

소스가 오면, 우선, 먹태 하나를 잡고 소스를 마구마구 저어줍니다. 마요네즈와 간장이 잘 썩이도록 말이죠.

소스를 잘 저어주었다면 먹태 하나를 집고 찍어 먹어 봅니다. 역시 버터? 에 구운 먹태와 소스의 조합은 미묘하게 잘 어울리네요. 속에서 크게 부담되는 것도 없이 간단한 안주로는 최고인 것 같네요 ~

구운김처럼 보이는데요. 김도 그냥 먹으면 밋밋하니 소스에 찍어서 먹어도 좋구요.

누릉지입니다. 누릉지도 그냥 먹으면 고소하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누릉지의 아직 참맛을 모르는지는 모르겠으나 크게 땡기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누릉지도 소스에 찍어서  ~ ^^.

---

먹태 집 소스

먹태는 역시 소스에 찍어 먹어야 그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 간단하게 한잔 하실 때 요즘 건어물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 먹태를 아직 접해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한번 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초이스가 될 것 같습니다. ^^.

무튼, 오늘도 모두 수고하셨고 내일 시작도 웃으면서 시작하시길. ^^. 구독과 로그인 필요없는 하트(공감), 댓글은 포스팅에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