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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대전 서구 월평동 도래창 맛집 야인상회

by 기린 남 2019.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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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린남입니다 ^^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 ?

비도 오고 그래서 난 니 생각이 났어 ~ ♬ 비가 오는 날이면 막걸리와 전이라고 하죠 ? 원래는 전을 먹으로 갈 참 이었는데, 처음 보는 색다른 메뉴에 전은 뒤로하고 처음보는 메뉴가 있어서 너무 궁금한 나머지 한번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도래창이라는 메뉴인데요, 들어보셨나요 ? ? 저는 살면서 처음 들어봤습니다. 먹어보지도 않았구요. 맛과 느낌을 한번 올려보도록 할게요. 

 

대전 서구 월평동

야인상회




 

월평동 야인상회 



 

메뉴&분위기

 

 

메뉴입니다.

구이류에 보시면, 직접 한글로 "도래창" 이라고 보이시죠 ? 개인적인 생각은 메뉴판에 원래는 없던걸로 봐선 추가하신 메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가게 바로 앞 야외 테이블입니다. 

이제 밤에는 시원하니 좋아서 (지금이 제가 제일로 좋아하는 날씨 입니다. ^^)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길래 선택스했네요~ 야외에도 테이블이 괜찮게 되 있어서 먹는데 감칠맛을 업 시켜주었습니다.

 


 

맛&특징

 

 

도래창 설명

학명으로는 장간막이라고 하며 수천개의 모세혈관과 신경세포, 지방으로 이루어져 내장 특유의 누린내가 없고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며 삼겹살, 목살, 닭똥집, 곱창, 막창 등의 맛이 어우려져 마치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있는 비빔밥이나 김밥같이 오묘하고 신비하다. 

돼지 한마리당 곱창의 길이는 평균 12. 5 m 이지만, 도래창은 어른 손바닥 크기의 작고 귀한 부분이다.

- 야인상회 -


문에 스티커로 도래창에 대한 설명을 해놓았더라구요. 글로만 봤을때는 도저히 상상이 안가더라구요. 

 

 

가게 유리문에 붙은 도래창 사진이구요. 음 대충 이렇게 생겼구나 했습니다. 모양이 참 독특하구나 ...

 

 

실제 도래창 사진입니다. ㅎ 가게에 붙어 있는 사진과는 생김새가 차이가 좀 많이 있었습니다.

 

 

처음보는 부위라 신통방통했어요. 처음 딱 보고 막창비슷하게 보이기도 하고 ? ? 뭐지 ? 희한한 생김새에 맛이 어떤지... 도무지 감이 오질 않았습니다 ...

 

 

한입 딱 먹는 순간 ! 한입 먹고도 무슨 맛 ? 이랬던 것 같습니다. 몇 점 집어 먹고나니, 아 이런 맛이구나 ~ 그제서야 어느 정도 감이 오더라구요. 

뭐나면,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거의 99% 비계 성분인 것 같았습니다. 완전 느끼해서 뭔가 거부감이 있을 꺼라고 생각하실거에요. 근데 이건 뭔가 느끼함이 있긴 한데 막창같이 좀 바싹하게 구워서 먹으니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거 참 희한하드라구요.

 

 

된장찌개 굿굿. 된장찌개가 얼큰하고 시원하게 잘 끓이신 것 같았습니다.

 

 

계란후라이.

자주 먹는 계란이지만 밖에서 먹는 계란 맛이 굿굿이었네요~ 한번 더 구워 달라고 말씀드리니 해주시더라구요. ^^

 

 

문에 붙여진 센스터지는

"이제 우린 맛집" 캬



야인상회

야인상회 간판 보고서는 조금 오래된 드라마이기는 하지만 안재모가 주연이었던 야인시대가 자꾸 떠오르네요... ㅎ 아무튼 전 먹으로 갔다가 전은 먹지 않고 대신 먹은 '도래창' ! 새로운 맛이었지만 나쁘지 않은 느낌을 받고 왔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도래창 이거 대전에서 우리 집밖에 안팔껄 ?" 이러시더라구요 ㅋㅋㅋ 하긴 저도 살다 첨봤으니까요 ~ 뭔가 이색 맛집을 찾은 듯한 느낌 ? 이었습니다. ㅎ 그런데 호불호가 갈릴 맛인 것 같아요.


뭐라 할까 ? 비계 특성의 약간의 느끼함과 고기 씹을 때 그 고기 특유의 단백질을 씹는 식감이 없어서 못먹는 분들도 계실듯하네요 ~ 약간 돼지껍데기와 막창과 같이 고소하게 씹히는 그 물컹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맞을 것 같아요. 한번도 안드셔 본 분은 도래창 한번 찾아 드셔 보세요 ~ ^^.


그럼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고, 즐거운 저녁 되세요. ^^.

 


 

위치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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