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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팔도

여수 가볼만한곳 이순신공원 도서관 방문 후기

by 기린 남 2024.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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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가볼만한곳 이순신공원 이순신 도서관 방문 후기

웅천생태터널

안녕하세요~ 무지막지하게 무더운 올 여름인 것 같아요. 고온다습한 날에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 모르겠습니다~ 이제 휴가철 들이라 다들 물가나 시원한 곳으로 떠날 계획은 세워셨는지요~ㅎ 저는 이번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여수를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미국이나 중국, 인도 등과 비교하면 큰 땅도 아닌 게 한국이죠. 그렇게 크지 않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수없이 많네요. ㅎㅎ

 

여수 밤바다~♬ 장범준 씨가 부른 노래만 수백번 들어서 아주 익히 잘 알고만 있었습니다. 이번에 가보고 나서 아주 힐링이 되었답니다.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았지만 시간 관계상 많이 둘러보지는 못했습니다. 들러본 곳으로 이순신 도서관 그리고 이순신 공원입니다. 도서관은 보통 집 근처에서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들리는 곳으로 여수 방문한 김에 이순신 도서관이라길래 저의 발자취를 한번 남겨보고 왔습니다. ㅎ

이순신 도서관

이순신 도서관이 동산? 부근에 있어 지대가 높았습니다. 멀리서 보기에도 규모가 적지 않아 보이더라고요~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 보았습니다. 오르막길로 가다 보면 바로 도서관 3층 출입구로 가는 주차장이 있고 주차를 하면 바로 출입구가 보입니다.

3층 열람실입니다. 아주 넓어요~ 창가 쪽에는 저 야외도 보이고 좋았고요~ 콘센트도 있어서 노트북이나 태블릿 pc 등을 쓰시는 분들이 이용하기에 좋아 보입니다. 저는 여기서 책을 조금 읽고 블로그 글도 조금 쓰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ㅎ

book dirve

그리고 나가는 길에 보면 북 드라이브가 보입니다. 이런 건 또 처음 보네요~ㅎ 맥도날드나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처럼 도서관에도 있네요. 나가는 길이라 자세히는 못 봤지만 책들은 열람실에 있으니 아마 반납만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네요~

왼쪽이 3층 열람실로 바로 가는 주차장입니다. 일방통행이고 여기서 나가면 내리막길이 나오고 도로 우측 편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도서관 위에서 내려다보니 앞에 연못? 이 잘 조성되어 있고 둘레로 산책하기도 좋게 되어있네요~ 이렇게 잠깐 이순신 도서관을 둘러보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ㅎ

이순신공원 주차장

발걸음을 옮겨 위 보이는 곳이 이순신공원 주차장인데요. 차를 대고서 널리서 보이는 그러한 공원의 모습이 풍길 것으로 예상했으나 주차장에서는 그러한 것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이순신공원 주차장 주소: 전남 여수시 웅천동 1865-1

나라꽃 무궁화동산

주차장에서 조금만 더 가보면 나라꽃 무궁화동산이라는 팻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배달계라는 무궁화 종류가 심겨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

위의 팻말이 보이고 이제 약간의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그 길을 따라갑니다.

좌측으로 가면 송현초 우측으로 가면 이순신공원(장미원)이 나온다고 알려줍니다.

이순신공원 방향대로 올라가 봅니다. 양쪽으로 무궁화들이 무성하게 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핀 것이 절 맞이해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ㅎ

약간의 오르막길을 조금 따라가 보니 도로가 나오고 건너편에 꽃들이 보입니다.

도로를 건너가 봅니다. 가까이서 보니 라스베가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네요. 여름철에 이렇게 빨간색을 유지하고 있네요~

공용화장실도 있고요.

이동방향에 따른 목적지를 알려주는 푯말이 있습니다. 요즘 공원 같은 곳에서는 이렇게 푯말을 보고 쉽게 이동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저 앞에 바닥분수가 보입니다. 가족끼리  많이들 와서 더위를 식히러 온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웅천지구택지개발사업 준공기념비

웅천지구 택지개발사업 준공기념비입니다. 2016.6.14년이 기록되어 있네요~현시점으로 거의 8년 전이네요. 제가 방문한 시점은 7월 초였답니다.

놀이터

이순신공원에 걸맞게 거북선처럼 생긴 놀이터도 있습니다. 놀이터 이용시간은 5~9월: 오전 9시~6시, 10월~4월: 오전 9시~오후 5시라고 합니다.

놀이터와 분수 그 인근에 보도블록으로 된 또 하나의 길목이 있어 따라가 보았습니다.

여수 항일운동 길라잡이라고 보입니다. 터치판으로 여수 항일 독립운동사, 독립유공자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여수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여수 항일독립운동 기념탑입니다. 저곳에 가니 뭔가 비장해지더군요.

기념탑 주위로 이렇게 비석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여수 지역의 항일운동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것으로 보입니다. 나라를 위해 한 몸 바쳐 희생한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에서 아주 감사하게 멋진 경관들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궁화동산

항일독립운동 기념탑을 나와 다시 발걸음을 이동하니 처음 주차장 입구에서 보이는 푯말처럼 또 무궁화동산을 알리는 길이 나옵니다.

무궁화는 우리나라를 상장하는 꽃으로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하네요. 무궁화가 왜 국화인지도 나와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근면성과 순결, 강인함이 여름 내내 이어 피기를 계속하는 무궁화의 특성과 비슷하여 자연적으로 나라꽃으로 자리매김되었다고 하네요~ 캬~ 이런 의미가 다 있었네요.

 

그리고 제가 방문한 당시가 7월 초였는데요. 꽃이 있었던 이유도 7~9월 사이 약 100일간 계속해서 핀다고 합니다.

소원드리 기념의 숲

길을 따라 계속 가다 보니 이런 것도 나오네요. 소원드리 기념의 숲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좋은 의미도 새겨져 있었습니다. 만남은 하늘의 인연이고 관계는 땅의 인연이다. 만남과 관계가 조화를 이룰 때 인생도 아름답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 중에 현재 주위에 만남을 이루는 사람들, 그리고 꾸준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이 하늘과 땅의 인연이라는 의미가 참 가슴에 와닿네요~ㅎ

그리고 다시 전진하다 보니 삼려통합석이라는 팻말이 보입니다. 여수반도는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으로 행정구역이 분리되었고, 이후 주민 발의에 의해 여수시 출범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통합 여수시로 다시 태어남을 기리기 위한 조형물로 웅천산에서 채취한 돌로 하나가 되는 여수의 기운을 느끼기 위해 이곳에 세웠다고 하네요~

삼려통합석

삼려통합석이 우두커니 서있네요~

방금 삼려통합석을 조금 지나 보면 바위들이 보이고 계단이 나타납니다. 이곳이 바위산전망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올라가는 길목에는 푯말이 보이지 않아 바위가 있고 전망대로 향하는 길로 보였습니다.

경사가 조금 있지만 그렇게 길지는 않습니다. 차분히 올라가면 저 앞에 확 트인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감이 오더군요~

산수첨경원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축소해 만든 산수첨경원이라고 합니다. 수려한 우리나라의 모습을 느끼고 여유로운 휴식을 가지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조경들이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을 도운 사람들이 돌담벼락에 둘러 나열되어 있습니다. 여수에 부임한 이순신 장군을 도운 위인들도 볼 수 있어 의미가 깊었네요~

봉수대 조형물

이순신을 도운 사람들을 보고 조금 더 가면 봉수대 조형물이 있습니다. 이는 외적이 침입하거나 난리가 일어났을 때 연기를 피워 위급한 소식을 전했던 봉수대를 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전쟁발발 시 연기를 피워 그 상황을 알리고는 했었지요~

위에서 보셨듯이 이순신을 도운 사람들 돌담벽 앞에 서서 보면 시원한 바다의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는 공사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아까 올라오면서 봤던 여수시립박물관 건립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네요!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바삐 돌아가는 일상에 살살 불어오는 바다 바람과 함께 잘 조성된 공원을 걷다 보니 머릿속에 있던 근심이 사라지고 아주 상쾌하더군요~

바다 앞에 고층 아파트도 있네요~

그 뒤로는 주택단지들이 밀집해 있었네요.

바위산전망대에서 한참을 서서 저 멀리 바다와 함께 보이는 전망을 바라보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는 좌측 야외무대/숲길이라는 방향대로 내려갔답니다.

내려가다 보니 하트전망대라는 것도 있다고 나오는데요.

왼쪽에 보이는 것과 같이 하트 모양으로 되어있고요. 바위산 전망대보다 더 높지는 않지만 여기에서도 바로 앞에 있는 시원한 바다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이순신공원 안내소가 있고 바로 화장실도 있었습니다.

맨발 청춘 산책로

그렇게 쭉 내려오는 길에 맨발 청춘 산책로라는 곳도 있었는데요.

땅이 황토로 보였고요~ 사람들이 맨발로 걸어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습지원/장미원 팻말이 보이면서 아까 처음 왔었던 분수대와 놀이터가 다시 보였습니다. 그렇게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다음 장소로 이동을 했답니다. 생각보다 공원 규모가 커서 천천히 둘러보면 족히 1시간 정도는 걸릴 수도 있겠더라고요~ 그렇게 돌고 오니 땀이 흐르네요~ ㅎ 평온한 공원에서 초목과 꽃들을 보고 높은 지대에서 바다까지 보고 오니 흘린 땀으로 몸은 조금 찝찝했지만 마음은 시원했습니다. 운동을 하러 오신 동네분들도 상당히 많았고 여수 놀러 오신다면 가볼 만한 곳으로 이순신 공원 괜찮은 장소로 보이네요~ 일상에 지쳐있을 때는 집에서 조금 멀리 떠나보는 것이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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