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 오류 카라반 캠핑장 고아라해변 해수욕장 방문 후기
뉴스에서는 이 무더운 열대야가 다음 주까지 지속된다고 하는데요~ 올 여름은 비도 많이 오고 우리나라 여름 특성을 잘 보여주는 고온다습한 날을 아주 잘 보여주는 해인 것 같아요. 이제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본격적인 휴가시기는 거의 끝물이지만 올 여름은 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서 8월 중순말까지 더위를 식히러 많이들 떠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프리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 있는 형과의 휴가와 맞추어 부모님과 함께 바다를 갔답니다. 부모님은 경북에 계셔서 인근 바닷가를 가려면 경주 또는 포항, 울산, 영덕 등으로 가기에 그나마 좋습니다. 그중 경주 감포 오류 카라반 캠핑장을 가본 친적의 후기를 듣고서 방문해 보았는데요. 캠핑장 거의 바로 앞에 고아라해변 해수욕장도 있어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답니다~ㅎ
이 경주 오류 카라반 캠핑장은 경주시에서 운영을 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경주 시설 관리 공단이 맡아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에 있는 링크로 들어가셔서 예약을 하고 결제를 했습니다. 쉽게 시설을 둘러보고 예약할 수 있도록 잘 되어있어서 저도 큰 어려움 없이 예약을 했답니다~ㅎ 예약을 하고 나면 위처럼 예약이 되었다고 문자가 옵니다. 그리고 예약 뒤에는 하루 뒤까지 결제를 해야 한다고 나오구요.
저는 우선 예약을 하고 다음날 결제를 했는데요~
1박 2일 코스로 일반형 16호를 예약했습니다. 홈페이지 들어가 보면 아시겠지만 각 호마다 금액이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구요~ 저희가 고른 일반형은 1박 15만 원이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한 달 전에 예약을 했구요. 그 예약 당시에 빈자리가 2개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예약을 하고 다음날 가족들과 최종적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결제를 하는 중입니다. 보이듯이 경주시민이면 20% 감면 혜택이 있습니다. 경주 시민들 ~ 아주 좋겠습니다~ ㅎ
참 차량번호와 방문 인원수도 입력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서 예매약관 동의를 하고 결제하기를 하시면 됩니다.
결제 완료 후에도 이렇게 완납이 되었다고 문자가 옵니다. 타인양도불가라는 내용도 있는데요. 방문 당시 신분증으로 예약한 본인 확인도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 오류캠핑장 네비를 따라 도착을 하니 카라반이 보이고 입구가 보입니다. 입실이 2시였는데 약 1시 정도에 도착했던 것 같아요~
우선 차를 잠깐 대고서 관리실을 찾으려고 내렸고요. 조금 일찍 들어가도 되는지 혹시나 그게 안되면 음식이라도 먼저 냉장고에 넣어두어도 되는지 등 문의를 해보려고 했습니다. 입구 바로 앞에 안내실이라고 보이는데 여기는 사람도 없고 그냥 죽은 공간이었습니다.
바로 여기 직원들이 계셨고 문의를 하면 됩니다. 조금 일찍 짐을 풀거나 냉장고 이용도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허허. 1시간이 남았는데, 해변가에 평상을 빌릴까 하다가 그냥 주변을 둘러보고 오기로 했습니다.
입구에 이용 안내 글도 있으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현재 위치가 보이고 캠핑장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안내도도 있습니다. 이는 홈페이지에서도 잘 확인할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초입부 안내실 바로 옆에 쓰레기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16호 카라반입니다. 입구 뒤편이구요.
여기가 입구 쪽입니다. 입구 쪽에 데크와 테이블도 있어서 공간 활용도가 좋아 보입니다~
바비큐를 하시기 위한 장비도 앞쪽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해를 막거나 바람을 막기 위한 천막도 잘 사용하시면 되구요.
가져온 차량은 카라반 옆쪽에 주차를 하면 된답니다~ 바로 옆에 차를 댈 수 있어서 짐을 꺼내고 정리하기에도 편하더라구요. ㅎㅎ
캠핑장 중앙 부근인데요. 텐트를 치는 이용객도 있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도 있었구요. 키가 큰 소나무들이 우뚝 솟아 있어 시원하게 해주는 기분이었습니다.
캠핑장 내부가 그렇게 좁은 편도 아니었습니다. 공간이 넓은 편이었고 카라반 사이사이 간격도 적당해 보였습니다.
이 펜스를 경계로 캠핑장 내 외부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앞쪽에 차들이 많이 보이죠?
이 주차장 바로 앞쪽이 경주 감포 오류 고아라해변 해수욕장이 있답니다.
차들이 바다 뷰를 가리고 있는데 살짝만 앞으로 가보면 바다의 파랗고 시원한 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바다는 우선 짐을 풀고 들어가기로 합니다~ㅎ
관리사무소에서 우선 신분증을 가지고 키를 받아옵니다. 문을 열면 거의 한눈에 다 보이지만 사진상으로 하나 하나 남겨보았습니다~ 우선 문 옆에 싱크대가 있었구요.
싱크대에는 인덕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에는 식기건조대?로 보이는 것도 있었고 활용할 수 있는 그릇들도 많이 있습니다~
냉장고, 밥솥, 전자레인지 다 비치되어 있었구요~
그리고 2층 침대도 있습니다. 여기는 사이즈가 그렇게 크지 않은데요. 키가 무지막지하게 큰 성인이 아니고선 어지간하면 하루 지내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한 편이었구요~
카라반 거실? 개념에는 큰 사이즈의 침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 안쪽에 또 매트리스가 하나 더 있구요. 이것도 사이즈가 퀸? 정도 되거나 조금 작아 보이는데 4인 가족이 하루 머무리에는 손색이 없어 보였습니다. 4인 기준이라도 2명의 부부나 커플이 와서 여유 있게 사용하시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네요~ㅎ
안에도 테이블이 하나 있어서 밖에서 바비큐를 하고 나서 2차로 안에서 한상 더 벌이거나 아침 식사를 여기서 하면 될 거 같더라구요.
싱크대 서랍장 안에는 칼과 국자 등 도구들도 있었고
쟁반과 접시도 있습니다.
냄비나 프라이팬, 채반 등 어지간한 식기도구들은 있어서 오실 때 챙길 것은 많이 없어 보여요~
냉장고는 일반 원룸 등에서 사용하는 사이즈 정도입니다. 2시가 되자마자 이렇게 짐을 풀고서 바다로 나가봅니다~ㅎ
모래사장과 그 앞에 이용객들이 사용하는 천막들 그 앞 넓디넓고 파란 바다가 보입니다!
해수욕장 이용 알림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고 나오네요. 그리고 해파리가 있을 수 있다고 하고 쏘였을 시 관리센터에서 응급처치를 받으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해변 입구에 슈퍼도 있습니다. 역시 해변이라 물가가 조금 비싸네요~
평상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평상을 이용하지 않아서 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겠네요. 이용객도 몇몇 보였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있었구요~
방문 당시 평일 낮 시간이라 그런지 방문객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모래를 지나면 자갈이 있습니다. 파도가 들어오는 쪽은 다 자갈이었고 그 뒤 경계로 모래가 있었습니다.
역시 동해 바다입니다. 서해와는 다르게 시원한 파도와 깊은 수심이 한눈에 보입니다~ㅎ 깊은 수심의 동해 바다는 오랜만에 방문이라 기분이 또 남달랐네요~
그날 파도가 아주 강했어요. 밀려 들어오는 파도가 아주 강렬했습니다. 한 부근에는 물고기들이 밀려와 말라죽어있었어요.
고아라 해변 공중화장실입니다. 주차장과도 가까이 있어 찾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답니다. 발 씻는 곳은 외부에 있어 수도를 틀고 사용하시면 되구요. 해수욕을 마치고 간단하게 씻고 들어가고 싶은 분들은 공중화장실 안에도 샤워장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근데 유료로 보이더라구요. 저희는 캠핑장 이용객이라 위 오른쪽에 보이듯이 샤워장 이용권을 받았답니다.
그 공중화장실 옆에 고아라 해변 관리센터?로 보이는 건물이 있습니다.
관리센터 뒤쪽으로 가보았습니다. 전광판을 보니 오류 고아라해변 해수욕장 개장 7월 12~8월 18일까지 38일간 개장을 한다고 나오네요~ 글을 쓰는 현시점은 16일인데 이번 주말로 인해서 끝이 나네요~호호 이럴 수가.. 아직 더위가 한창인데 말이죠~ 저는 어제오늘 일을 쉬게 되어서 시원한 도서관에서 글을 쓰고 있답니다.ㅎㅎ
관리센터 그 옆쪽으로 보니 텐트를 친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저희가 이용하는 오류캠핑장 안이 아니고 이렇게 관리 센터 옆쪽으로 텐트 이용객들이 보입니다~
시원한 물놀이를 마치고 복귀합니다~ㅎㅎ 아 참 방문 당시 파도가 강해서 관리요원이 구명조끼를 입으라고 하더군요~ 저희는 챙겨간 구명조끼가 없었지 뭡니까.. 그래서 해수욕장에서 총 2개를 빌렸고 대여 비용은 개당 만원이었습니다. 부모님은 그냥 앞쪽에서 살살 놀고 계셔서 구명조끼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2개를 빌려서 시원하게 잘 놀았습니다~
바비큐를 이용할 수 있는 그릴이 구비되어 있긴 합니다. 그치만 숯과 석쇠는 제공되는 것이 아니고 따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귀차니즘으로 인해.. 가스버너를 챙겨가서 이용했습니다. 가볍게 삼겹살과 쓰디쓴 안동소주도 함께 걸치며 오랜만에 가족들과 소중한 대화를 가져보았네요~ 세분은 고향에서 같이 지내지만 혼자 타지에 있다 보니 이젠 이러한 시간들이 아주 귀중하게 다가옵니다. 철없을 적에는 몰랐는데 이제 조금씩 세상을 알아가나 봅니다~^^
해가 집니다. 밤이 되니 조명이 어둠을 밝혀주네요.
모기가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조금 있어서 모기향도 피었구요~
방문객들 모두 이용 에티켓을 잘 지켜서 밤이 되어서도 소음도 크게 없고 평화로웠습니다~
해가 지고서까지 배를 채우고 오랜만에 모인 김에 근처에 있는 노래방에 가서 시원하게 가족들과 한곡 뽑아내기까지 했네요~ㅎ
낮 해변에서 찍은 두 분 모습입니다. 집을 방문하면 평소에는 티격대격하시는 편인데요. 파도가 치는 저 해변 위에서는 넘어질까~ 두 손을 꼭 잡은 순간이 그 당시에도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휴가를 마치고 글을 쓰는 이전에도 몇 번씩 보곤 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저 뒷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묵묵하게 자식들 키우느라 고생한 세월에 무한한 감사함을 느낍니다. 가족이라는 것 참 소중한 존재입니다. 저희 다 같이 부모에게 살아생전 좋은 기억들 많이 남기시고 효를 다해볼까요~~^^
여기까지 경주 감포 오류 카라반 캠핑장과 고아라해변 해수욕장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온 기록을 남겨보았습니다. 막바지 휴가철에도 안전하게 행복한 시간들 많이 만들고 오시기 바랍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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