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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대전 서구 괴정동 맛집 유가네 한우곰탕

by 기린 남 2020.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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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린남입니다 ^^

오늘 하루도 다들 잘 보내셨나요 ? ?

어물쩍어물쩍하다 보니 어느덧 일요일 밤이네요.

주어진 휴일이 마무리된다는 것에 조금

씁쓸하네요 ^^..

 휴일에 피곤한 몸으로 잠을 너무 자서 귀중한 

시간을 허비한 느낌이 조금 들긴 하네요 ~

그래도 피곤할 때는 충분한 수면 만큼 좋은 보약이

없다고 하니, 몸이 노곤할 때는 피로함이 느끼지

않을때까지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

무튼,

식사 때가 되어 방황하다가 고심 끝에

추운 날씨에 몸을 녹여줄 뜨뜻한 국물이

필요하다는분의 의견으로 국밥집으로 향했습니다.

 

대전 서구 괴정동 맛집

한우곰탕 괴정점



 

간판 보이시나요 ? ?

"이 없으면 안받겠습니다"

돈을 안받겠다는 저런 말을 과감히 간판에

써 놓을 걸 보고 음 ...

가게 사장님의 얼굴을 한번 보고 싶더라구요 ... ^^

그만큼 맛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에 저런 문구를

대놓고 써 놓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가게 문을 박차고 한번 들어가보았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뭔가 온화한 분위기에

깔끔하면서 심플한게 정겨운 국밥집과는

상반되는 것이 약간 빈티지하면서

허름한 내부가 아니더라구요 ^^

 

 


육수100% 한우만을 하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육수무한리필이라고 하네요 ~

한우곰탕집인데도 순대국과 수육국밥류도

판매하더라구요.

그런데 순대국이나 수육국밥도 한우사골을

사용하더라구요. 메뉴 이름 왼쪽에 보면 한우사골/

한우맑은 이렇게 쓰여져 있는데 한우사골을 뽀얀

국물을 사용하고 한우맑은은 말 그대로 맑은

국물이 나옵니다.

그리고 메뉴 하단에 맛이 없으면 돈 안받겠습니다

라고적혀 있는데, 그 옆에 세부설명으로

'다 드시고 맛 없다고하시는 분이 있으니,

음식이 나온 후 바로 맛 보시고 맛이

없다면 돈 안받겠습니다' 라고 적혀있네요 ㅋㅋ

 

 

돼지사골 순대국이 아닌, 한우 사골순대국

효능

한우맑은곰탕유래가 적혀있더라구요.

 

 

한우맑은곰탕, 한우사골설렁탕,

한우맑은 소머리곰탕 특징과,

한우맑은곰탕영양성분이 적혀있네요 ~

 

 

테이블에 호출 버튼이 있더라구요.

그냥 단순 call 버튼만 있는게 아니라

'맥주', '' 버튼도 있더라구요 ㅋㅋ

식당에서 이런 벨 버튼은 처음봤습니다. 여담으로

저도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를 수 없이 많이 해봤고

서비스 업종에서도 해봤었는데, 손님들이 호출

버튼 누를 때마다 술 추가 주문 아니면 추가 안주

또는 음식또는... 등등 좀 많지만 주류 추가 주문이

상당히 많았었죠.

벨 소리 듣고 가서 뭐 필요하신지 물어보고

또 다시 발걸음을 할 수 밖에 없죠 ~

그런데 테이블에 이런 벨 버튼을 만들어 놓고

손님이 주류가 필요 할 경우는 소주,맥주 버튼을

직접 누르면 종업원이 한번 발걸음을

덜 해도 되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한우맑은 곰탕이구요, 맑은 국물입니다.

대추와 소량의 인삼도 들어간 것 같아요.

 

 

들어가 있는 고기의 양은 적당히 있더라구요.

국물이 구수하면서 깔끔한 것이 시원하더라구요.

대추와 인삼이 들어가서 그런지 잡내를 없애는 것

같고 건강함이 느껴지더라구요 ㅎ

 

 

김치와 함께 곁들여 먹으니 좋더라구요.

더구나 김치와 깍두기를 아주 잘하시는 것 같아요.

 

 

김치깍두기는 맨 처음 독에 먼저 내주셨어요.

들어 있는 걸 먹을 만큼 꺼내서 잘라먹으면 되구요.

독을 열어서 양념 빛깔부터가 뭔가 진함이

느껴졌는데 잘라서 김치만 한 점 먹어봤더니 딱

직접 담구신 맛이 느껴졌습니다. 양념을 상당히

잘하신 것 같았어요. 김치와 깍두기로만 반찬을

해도 밥이 넘어가겠더라구요.

 

 

이건 설렁탕입니다.

메뉴에 보면 나와있듯이 설렁탕은 한우사골

육수구요.

설렁탕은 먹어보지 않았지만 설랑탕 먹은 분이

캬 캬 ~소리를 지르면서 먹더라구요.

국물의 시원함을 감탄사로 표현하는 것

같았습니다 ㅎ

 

 

아롱사태수육이구요,

고기는 거의 익힌 상태인 것 같았구요.

야채는 익혀야 해서 가스버너를 주시고

약 10분정도 끓였던 것 같아요. 새송이버섯?과

팽이버섯, 배추, 부추, 대추, 인삼 정도가

들어가는 것 같더라구요. 사진에 초록색 채소는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 ㅎ

 

|아롱사태|

아킬레스건에 이어진 뭉치사태의 하단부에서

상단부에서 걸친 부분에서 안쪽에 위치한 작은

곤봉모양의 단일 근육.

근육의 결이 단단하여 씹는 맛이 좋음.

뭉치사태 - 넓적더리뼈 아래쪽 무릎관절을

감싸고 있는 장딴지 근  부위. 뭉치처럼 큰

덩어리로 뭉쳐 있어서 뭉치사태로고 함.

 

 

 

고기가 생각보다 두껍구요. 근육의 결이 딱

육안으로 보이더라구요. 근육의 결과 고기를 같이

씹으니 식감이 괜찮더라구요. 고기는 잘 삶아서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인삼이 들어있어서 잘근잘근 씹었네요.

국물이 생각보다 좀 단맛이 나더라구요. 음.

아롱사태 육수는 생각보다 곰탕에서 느꼈던

구수함과 시원함은

 조금 느끼기가 힘들었던 것 같아요.

배추가 계속 졸여지면서 단맛이 강해져서 그런가

시간이 지날 수록 단맛이 더해지는 것 같아서

시원한 맛을 찾기가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았습니다.

국밥과 수육을 둘 다 먹으니 배가 많이

부르더라구요.

국밥이나 수육 둘 중 하나만 먹었어도 됬을것을.

가게를 들어가기전이나 먹기전까지만 해도

맛 없으면 환불해야 되나 ? 이런 생각을 장난스레

했었는데, 먹고 난 뒤로는

그런 생각이 안들었구요 ㅎ

 

국물과 고기상태, 김치 등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

남은 일요일 밤 시간 잘 보내시고 시작되는

한주 월요일부터 웃으며 시작하시길 ~ ^^

 


 

위치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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