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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팔공산 맛집] 갓바위 건녕이네 집

by 기린 남 2020.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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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맛집] 갓바위 건녕이네 집


갓바위 가보셨나요 ? 팔공산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공기도 좋고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식사도 자주 하러 오는 곳입니다. 특히나 이쪽에는 오리고기, 한방백숙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차를 몰고 올라가면 곳곳에 식당들이 위치하고 있죠. 처음 갈 때는 너무 많아서 어디를 가야 될 지 선택하기 힘들어서 쭉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고 그랬었네요.. ^^. 일전에 방문했던 곳도 분위기가 괜찮은 곳이었는데요. 그 당시에는 오리고기를 먹었었는데, 독특한 인테리어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하단에 링크를 걸어둘테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2020/02/05 - [금강산도 식후경] - 팔공산 맛집 산골마을




이번에 다녀온 곳도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는데요. 저희가 먹은 자리가 정자처럼 되어 있어서 자연경관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자리여서 아주 상쾌했습니다. 한방백숙을 먹었구요. 이름은 건녕이네 집이라고 합니다. 맛과 느낌을 한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 [팔공산 맛집] 갓바위 건녕이네 집



건녕이네 집 들어가는 입구이구요. 도로를 타고 올라가서 좌측에 보면 높이 올려놓은 간판과 비포장 된 입구가 보입니다. 들어갈 때는 뭔가 식당같지 않은 느낌이었구요. 약간 펜센같은 곳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네요. ^^.



정자 같은 곳인데요. 기와로 지붕을 만들고 기둥과 바닥 모두 통나무로 만든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안쪽에 내부에서도 먹을 수 있는 곳도 있구요. 

이 정자는 주위 초목들과 아주 조화가 잘 되어서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식사를 하기에 아주 제격인 것 같습니다. 같이 간 가족들도 주위 경관을 감상하면서 식사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 ^^. 



폭포인데요. 이 작게 떨어지는 폭포는 인공적으로 만드신 것 처럼 보였습니다. 식사를 하는 정자 바로 옆에 조성되어 있는데요. 정자에 앉아서 물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니 속이 절로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주인분께서 말하기로는 떨어지는 작은 연못에 물고기도 원래 키우셨다고 했는데, 겨울에는 이 물이 얼어버려서 물고기들이 다 죽어버려서 이제는 키우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폭포 영상입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 소리 한번 감상해보세요. ^^. 속이 다 시원해지더라구요.



자두 나무인데요. 여기 주인분이 농사도 직접지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자두 나무가 쫙 펼쳐졌는데요.



아직 자두가 덜 익었지만 주렁주렁 열려있는게 참 보기좋았습니다. 사실 이 자두 밭으로 간 이유가 있는데요. 이 밭 사이를 지나쳐서 내려가보면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어서 계곡을 보러 가기 위함이었습니다. ^^.



계곡입니다. 시원한 계곡이 있어서 마음까지 시원해졌습니다. 물이 아주 맑아서 바닥이 훤히 바치더라구요. 저 위까지 올라가보고 싶었지만 식사가 나오기 전까지만 근처에서 맴돌았습니다. ^^.



슬리퍼를 신고 가서 약간 발을 좀 담구다가 다시 올라갔네요. ^^. 



계곡 영상입니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 한번 감상해보세요. ^^.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한방약백숙(50,000원), 옻닭(55,000원), 한방 연잎 오리백숙(60,000원), 오리 주물럭 구이(50,000원), 단호박 훈제오리구이(70,000원)입니다.  



해물파전입니다(18,000원). 우선, 주문한 메인 요리인 백숙은 조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해물파전을 하나 시켰습니다. 



해물파전은 오징어, 미니새우정도가 들어같구요. 바삭하게 구워주시는 편이었습니다. 무난한 해물파전 맛이었습니다. 



호박죽입니다. 메인 요리 나오기 전에 같이 나와서 간단히 먹기에 좋습니다. 아주 달달하더라구요 ~



기본 상차림입니다. 나오는 밑반찬들이구요. 사진에는 보이진 않지만 김치와 해서 5가지 정도의 밑반찬이 나왔네요.



저희가 앉아서 먹은 정자이구요. 4명이서 같는데 4명이서도 충분히 넓은 공간이었습니다. 5~6명이 와도 충분히 수용 가능하겠더라구요.



인터폰입니다. 원목 기둥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전화기를 들면 바로 주인분께서 응답하시고 원하시는 것을 말씀하시면 갖다주시더라구요.



한방약백숙입니다. 한방약백숙은 죽이 나오는데, 국물은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문할 때, 옷닭은 국물이 나오니, 옻달과 한방약백숙중에 초이스 고민을 좀 했네요 ... ^^. 우선 푹 익힌 닭부터 나오구요. 닭이 엄청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구요. 적당한 사이즈였습니다. 




백숙이 거무스럼 한 것이 검은깨가 많이 들어간 것이 티가나는 나더라구요. 메뉴판에 보면 17가지 이상의 약재가 들어간 한방 육수에 익혔다고 나오는데, 우선 건강한 비주얼이었습니다.



닭다리를 하나 뜯어보았습니다. 잘 익혀서 쉽게 다리 부위가 뜯어졌습니다. 푹 익혀서 고기는 부드러웠구요. 검은깨의 맛이 조금 강하게 나더라구요. 



소금인데요. 구운 것처럼 보였는데, 이 소금은 이제 곧 나올 죽을 위해 필요하고 상 위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입니다. 한방약백숙을 시키면 죽과 함께 나오구요. 색깔을 보면 딱 봐도 거무스럼한 것이 보입니다.



약재가 들어간 것도 보이구요. 우선 죽 색이 검은깨로 인해서 거무스럼한 것 같습니다.



죽에는 간이 되어 있지 않아서 소금간을 해야 되구요. 약재도 들어간 것 같았고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국물도 어느정도 시원함이 느껴졌구요. 

죽이라고 해서 완전 걸죽한 죽인지 알았는데, 그래도 어느정도의 국물이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닭 고기를 먹고 죽으로 마무리 하면 딱 적당하더라구요.



오렌지입니다. 주인분께서 후식으로 먹으라고 내어주시더라구요. 깔끔하게 오렌지로 마무리했네요 ~


[팔공산 맛집] 갓바위 건녕이네 집


팔공산 맛집 갓바위 건녕이네 집이라는 곳을 다녀왔는데요. 맛도 무난하게 괜찮았지만, 야외에서 먹는 참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자연경관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가보기에 제격인 듯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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