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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대전 송촌동 맛집 탐방 보은순대

by 기린 남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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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송촌동 맛집 탐방 보은순대 


순대국밥 좋아하시나요 ? 이제 완전한 가을로 접어들어서 날이 제법 쌀쌀한데요. 

이런 날에 따뜻한 국물 한그릇하면 속이 풀리고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얼마전에 순대국밥집을 다녀왔습니다. 


순대국밥집을 몇군데 다녀왔는데 이 순대 만드는 방식이 집집마다 차이가 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곳은 개인적인 취향과 너무 맞지 않았던 곳도 있었는데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입맛에 맞더라구요. 그리고 꽤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는 식당이라고 들었는데요.




그럼 맛과 느낌을 한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대전 손촌동 맛집 탐방 보은순대 



송촌동에 위치한 보은순대입니다.

수제 순대전문점이라고 쓰여있네요 ~



식당 내부입니다.

평범한 인테리어였구요 깔끔해보였습니다.



들어오는 입구 바로 우측에 주방이있었고, 앞쪽으로 테이블이 쭉 비치되어 있었구요.



메뉴판입니다.

메뉴가 꽤나 많았는데요. 전골.복음류, 식사류, 안주류가 있었습니다.

기본 국밥들 가격이 6,000원이었습니다. 요즘 국밥집을 가보면 6,000원을 하는 곳은 많이 찾아보기 힘들고, 거의 7,000원이더라구요. 가격적인 면에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기본 밑반찬인데요.

김치, 깍두기, 부추, 청양고추, 다대기, 새우젓, 소면, 허파와 간입니다. 허파와 간을 내어주셔서 밥이 나오기 전에 입이 덜 심심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면은 국밥이 나오면 넣어 먹는용입니다.



허파인데요.

국밥집에 보면 반주를 하러 오시는 분들이 꽤 있느데요. 허파와 순대를 이렇게 내어주니 안주로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생각보다 식감이 쫀득했던 것 같구요.



입니다.

간도 그렇게 터벅터벅하지 않고 어느 정도 촉촉함이 있어서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면 괜찮구요.



머리내장국밥(6,000)입니다.

개인적으로 식당에 가면 보통 순대국밥 아니면 머리내장국밥 둘 중 한번씩 번갈아 먹는편입니다~ 뚝배기를 보았을 때는 큰 사이즈의 뚝배기는 아니었고 기본 사이즈였던 것 같습니다.



수저로 안에 내용물을 한번 확인해보았는데요.

머리내장국밥인데 생각보다 안에 있는 내용물이 거의 돼지국밥이라고 해도 될 정도였는데요. 



나오자마자 국물이 뜨거울 때, 소면을 넣어서 풀어주구요.



다시 한번 봐도 돼지국밥과 비슷하더라구요. 

머리내장국밥이라고 하면 다른 곳은 고기의 비율보다 내장이 많은 곳도 많은데, 이곳은 조금 다르더라구요 ~



부추도 어느 정도 국물이 뜨거울 때 바로 올려줍니다. 저는 부추를 좋아해서 올리지만 부추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살고기 부분과 지방을 봤을 때는 수육이라고 해도 되겠더라구요. 

생각보다 내용물이 적지 않아서 뭔가 푸짐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내장 부분도 비릿내가 나지 않는 점이 개인적인 취향이었는데요. 

어느 식당에 갔었는데 내장에서 그 특유의 비릿내가 나느 곳이 있더라구요. 먹으려고 하는데 도저히 한그릇을 다 먹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런데 같이 갔던 분은 그런 맛을 또 선호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특유의 맛과 향이 좋다고 하네요.

무튼, 저는 비릿내 나지 않고 깔끔한 국물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대전 송촌동 맛집 탐방 보은순대


대전 송촌동 맛집 탐방 보은순대 식당을 다녀와보았는데요.

순대국밥을 한번씩 먹는 입장에서 보았을 때, 입맛에 맞는 식당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장의 비릿내가 나지 않으면서 국물이 푹 고은듯한 구수함이 느껴지는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약간 특유의 그 비린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맞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 쌀쌀한 날 뭐든 따듯한 국물로 속 달래세요 ~ ^^.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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