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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대전 중리동 맛집 탐방 숯향족발 가보자

by 기린 남 2020.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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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리동 맛집 탐방 숯향족발 가보자


족발 좋아하시나요 ? 개인적으로 한번씩 찾아서 먹는 만큼 족발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쫀득쫀득면서 그 담백한 식감이 좋은데요. 그런데 그 족발을 먹을 때마다 맛이 천차만별인데요. 한점 먹고 난 뒤부터 지방에서부터 정말 느끼한 맛이 나서 젓가락질 하는 것이 그리 즐겁지 않거나, 너무 많이 삶아서 물컹물컹해서 쫀득한 그런 식감이 없거나 맛 차이가 심한 것 같은데요.


이번에 다녀온 곳이 있는데요. 오랜만에 직접 가서 먹은 식당 중에 괜찮은 곳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두가지 맛을 먹었는데, 둘다 괜찮았구요. 이쪽으로 갈 일이 있으면 한번씩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럼 맛과 느낌을 한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대전 중리동 맛집 탐방 숯향족발 가보자



중리동 시장 인근에 위치한 숯향족발입니다.

밖에서 보면 문 바로 앞에서 조리하시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밖에서 보면 안에 앉아서 먹는 테이블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문을 열고 바로 들어간 모습입니다.

삶은 족발들이 보이구요. 주방으로 보입니다.



테이블이 있었는데요. 

내부에서 먹는 곳은 정문을 열고 들어와서 바로 직진으로 보면 문이 하나 더 있는데요. 그것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이렇게 보입니다. 깜짝 놀랬네요 ~ ^^



메뉴판입니다.

숯불구이 족발, 숯불구이 매운 족발, 반반(숯불 + 매운), 족보세트(족발 中 + 보쌈), 한방보쌈, 냉채족발, 미니족발, 미니 매운 족발, 쟁반막국수, 셀프주먹밥이 있습니다.

간판에 적혀 있듯이 숯불한 메뉴가 주메뉴로 보입니다. 그리고 국내산 생족을 매이 직접 삶아 숯불에 굽는다고 하네요 ~



기본 밑반찬입니다.

새우젓, 쌈장, 쌈, 고추.마늘, 무말랭이, 백김치와 나머지 두가지는 자세히 보지를 못했는데 2가지 더 있었구요. 



반반(숯불 + 매운) 大(37,000) 메뉴입니다.

숯불 구이와 숯불 구이 매운 족발 반씩 나온거구요. 우선 비주얼은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 ^^



먹지 않은 상태였는데 얼핏보기에도 탱글탱글해 보였고, 매운 맛은 군침을 돌게하더라구요.



매운 것 말고 그냥 구이를 먼저 한점 들어보았습니다.

저 껍데기의 탱글함과 전체적으로 흐르는 윤기가 보이시나요 ? 외관상 보이는 것과 그대로 맛도 그에 걸맞았는데요.

지방 부분의 쫀득쫀득함과 살고기 부분의 부들보들함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입안에서 스르르 녹는 느낌이었네요 ~



아삭한 식감의 무말랭이와 한점하구요.

솔직히 무말랭이와 같이 먹지 않아도 그렇게 느끼함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백김치를 싸서 탱탱한 한점을 올려보았네요 ~



쌈이 또 빠질 수 없죠 ~ ?

상추 쌈을 더하니 깔끔하네요 ~



숯불 매운맛입니다.

빛 자체가 약간 적색과 빨간색이 섞여 겉보기에도 매워보였는데요. 생각보다 그렇게 맵지 않더라구요. 딱 기분좋게 매콤한 정도였는데요. 밥이 생각날 정도로 감칠맛이 나는 양념이었던 것 같습니다. 

터벅한 살고기 부분이었는데도 양념과 어우려져 텁텁한 그런 감이 별로 없었던 것 같네요 ~



지방 부위인데 야들야들 했었구요 ~



두가지 맛 모두 매력이 있기 때문에 둘다 한번에 먹어도 크게 거부감이 있거나 그런 것도 없었네요.



뼈 부분입니다.

뼈에 붙어 있는 이런 부위는 거의 지방 부분인데요. 이 껍데기 부분도 쫀득함 식감으로 맛이 괜찮구요. 이런 뼈 부분을 더 선호하느 분도 잇더라구요.



쟁반 국수입니다.

아 .. 이 날 기분좋게 몇잔을 걸쳤더니 이걸 시킨건지 그냥 주는 건지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 ^^ 깔끔하게 잘 나왔구요.



한번씩 배달시키면 쟁반 국수 면발이 덕지덕지 붙어서 오는데, 직접 매장에서 바로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면발도 찰랑한 것이 쟁반국수도 무난하게 깔끔했던 것 같습니다.


대전 중리동 맛집 탐방 숯향족발 가보자


대전 중리동 맛집 탐방 숯향족발을 다녀와보았습니다.

족발을 평소에 즐겨 먹는 입장에서 많은 집을 먹어보았는데, 확실히 맛 차이가 명확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잘 삶는 집 같았구요. 

매장도 그렇게 크지 않고 내부에 조그만하게 안쪽에 있었는데, 아는 단골만 테이블이 있는지 알겠더라구요 .. ㅎ 

무튼, 즐거운 토요일 즐건 밤 시간 보내세요.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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