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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대전 중리동 맛집 탐방 강남숯불갈비

by 기린 남 2021.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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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리동 맛집 탐방 강남숯불갈비 식당에 다녀와보았습니다. 갈비 좋아하시나요? 갈비라면 달달한 양념에 재운 고기를 타지 않게 조심스럽게 구워 먹는 것이 생각나는데요. 혹여라도 갈비를 무성의하게 자주 뒤집어 주지 않으면 까무잡잡하게 타버려서 마음이 속상하다는 것.. ^^.

 

 

개인적으로 갈비는 양념된 고기라서 그렇게 즐겨 먹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같이 가신분이 맛에 대한 일가견이 있으신 분인데 맛집이라며 안내를 해주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맛과 느낌을 한번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전 중리동 맛집 탐방 강남숯불갈비


중리동에 위치한 강남숯불갈비입니다. 같이 가신 분의 말로는 영업한지가 꽤 오래되었다고 하는데요. 외부만 보았을 때도 어느 정도의 세월의 흔적이 뭍어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식당 내부입니다. 모두 좌식 테이블이었구요. 내부 공간은 그렇게 좁아보이는 느낌은 들지 않았구요. 저 안쪽으로 분리된 공간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중앙을 기준으로 양옆으로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상호명을 보았을 때는 갈비가 주메뉴로 보이고 삼겹살도 다루고 있었습니다.

 

 

돼지갈비(1인분 250g) - 10,000원

삼겹살(1인분 200g) - 12,000원이었구요. 고기는 모두 국내산이었습니다. 그리고 비빔냉면과 물냉면까지 메뉴는 4가지로 간단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돼지갈비 3인분입니다. 우선 고기 외관은 괜찮아보였는데요. 양념돼지갈비는 비주얼을 보고도 어느 정도 고기의 신선도가 보이기도 하는데, 간혹 그렇지 않은 곳도 있어 맛을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요.

상차림입니다. 쌈, 양배추, 나물, 양념게장, 김치, 양파, 마늘, 소스 등이 있었구요.

고기는 두덩이 정도 올리니 불판 안에 가득차더라구요. 

양념 돼지갈비는 타지 않게 잘 굽는 것이 생명이라며 제가 고기 집개를 맡게 되었는데요 .. ㅎ 정말 쉴세 없이 분주하게 고기를 왔다리 갔다리 뒤집어주었습니다.

아주 노르스름하게 잘 구웠구요. 한점 해보았습니다.

 

 

우선 고기 자체 한점을 맛보니 맛이 좋더라구요. 고기가 텁텁하거나 비릿내가 나지도 않고 자체적으로 만드신 양념이 아주 잘 배어서 고기가 아주 달짝찌근하면서 부드럽더라구요.

갈비를 찍어 먹으라고 만드신 전용 소스였는데요. 찍어 먹으면 괜찮은데 개인적으로 그냥 먹는 것이 더 좋더라구요.

보통 고깃집에 가보면 파절이인데, 여기는 양배추와 부추 절인 것을 내주셨는데요. 부추와 양배추를 절인 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더라구요.

쌈이 있으니 쌈에 대한 예의로 딱 한쌈만 싸 먹었네요~

사장님께서 양배추에 싸먹으로고 추천을 해주시던데, 개인적으로 양배추와 함께 하는 조합은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ㅎ

직접 담그신 양념게장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고깃집에서 양념게장이 반찬으로 나오는 것이 처음본 것 같은데요. 어찌됫건 양념의 달달함과 싱싱한 게살의 식감이 좋아서 밥이 생각나더라구요.

게장 양념에 고기 한점을 찍어 먹어보았습니다. 양념이 약간 매콤한 감이 있어서 나름 괜찮더라구요.

된장찌개입니다. 된장찌개는 평범한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갈비뼈이구요. 뼈는 생각보다 잘 안익어서 구석탱이에 나두고 계속 뒤집어 가면서 익혔더니 그나마 발라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역시 고기는 뼈에 붙어 있는 것이 제맛이죠. 쪽쪽 발라 먹으니 감칠맛이 더해지더라구요.

 

대전 중리동 맛집 탐방 강남숯불갈비 식당에서 돼지갈비를 맛보았습니다. 보통 돼지갈비집에서 먹으면 고기를 몇점 먹으면 너무 강하게 느껴지는 달달함과 느끼함에 많이 먹지를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런데 여기는 양념이 비법인지 먹어도 물리지가 않더라구요. 갈비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맛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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