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가볼만한곳 해상케이블카 이순신광장 포장마차거리 하멜등대 방문 후기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현 시점은 연휴가 끝난 목요일이네요. 연휴가 끝나지만 개인적인 휴무입니다. 그래서 도서관에 앉아 글을 쓰고 있네요. 고향으로 내려가 가족들과 평소 못다 한 시간을 보내고 푹 왔습니다.
요즘은 추석에도 제사를 지내지 않는 가정이나 명절 기간 동안에도 놀러 다니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주말까지 휴가를 내서 길게 쉬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네요. 떠날 곳을 아직 정하지 못하셨다면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이순신광장을 한번 들른 후 약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포장마차거리에서 해산물과 함께 한잔 기울이시는 것 어떨까 싶네요~ ㅎㅎ
바로 이곳이 여수 해상케이블카입니다. 대략 2주전 방문하고 왔구요~
네비를 따라 가면 주차하는 곳이 보입니다. 주차를 하고서 매소표와 탑승장을 올라갑니다.
올라가 보니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해상케이블카를 타기 전 커피를 한잔 마시기로 합니다~ 카페 외벽이 창으로 되어있는데 밖으로 보이는 외경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시원하게 바다가 보이고 그 주위에 주택단지들이 보입니다. 육지에서 볼 수 없는 장면이라 계속 보게 됩니다~ㅎ
커피를 한잔 하고서 표를 구매하러 갑니다. 카페 건물 3층에 전망대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해상케이블카 요금입니다. 이용 가격을 찾아보지 않고 갔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비싼 감이 있네요~ 저희는 일반캐빈 8인승 왕복 탑승권을 구매했습니다.
매표소 있는 층에서 올려다보면 해상케이블카가 출발하는 모습을 근거리에서 볼 수 있답니다.
두둥~이제 정말 탑승하러 갑니다. 케이블카의 문은 오픈되어 있고 회전되고 있었습니다. 보통 건물에 있는 회전문에 들어가는 것처럼 생각하시면 되구요. 케이블카가 가까이 오면 쏙~하고 들어가시면 된답니다.
이제 여수 바다의 허공을 가로질러 전진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카 안에는 블루투스를 연결할 수 있었고요. 듣고 싶은 음악이 있다면 들으면서 갈 수도 있어요~
장관입니다. 고요한 바다를 경계로 많은 주택들이 즐비해있는 모습이 뭔가 이국적으로 다가왔네요~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점점 전진합니다. 바다 중간쯤을 지나면 저 빨간 하멜등대가 보입니다.
반대편 정류장에 다 와갑니다. 저 앞에 섬이 하나 보이는 것이 바로 오동도라 합니다~
왕복 티켓의 경우에도 반대편 정류장에서 반드시 내린 후 탑승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반대편 정류장에 내리면 이러한 장면이 펼쳐집니다. 내려가서 오동도로 걸어갈 수도 있었지만, 그날 해가 너무 강해서 멀리서만 지켜보았네요.. 이 반대편 정류장에는 엑스포공원과 여러 숙박시설도 보였습니다~
그렇게 반대편 정류장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감상을 하고서 다시 복귀하는 케이블카를 탑니다~ 반대편에서 다시 탑승할 때도 검표를 하니 티켓을 잘 소지해야 될 것 같아요.
블루투스를 연결하고서 노래를 듣습니다~ 여수 밤바다~♬ 장범준 씨의 대표곡이기도 하죠. 이 노래 덕에 이 여수라는 도시를 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었죠. 밤에 보는 경치가 아니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밝은 오후 시간대 보는 것도 전체적인 전망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케이블카 아래에 보이는 여수 포장마차거리입니다. 따닥따닥 한 곳에 붙어있었고요. 위에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그렇게 규모가 커 보이지는 않은 느낌이었어요~
여기는 이순신광장입니다. 시원하게 해상케이블카 왕복 관람을 하고서 근거리에 있는 이순신광장으로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도로 한복판에 이순산 장군의 동상이 우뚝 서있습니다. 차량은 이순신광장 공영주차장을 찍고 주차를 했습니다~
광장에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일대기를 간략하게 설명해 놓은 것이 보입니다.
전라좌수영 거북선이 보입니다. 규모가 생각보다 큰 느낌을 받았구요.
큰 모형으로만 돼있는지 알았더니 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었네요. 저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되고요~
전라좌수영 거북선 관람 시간에 대한 안내판입니다. 하절기와 동절기의 관람 시간이 차이가 있네요~
입구입니다. 애완견과 음식물은 반입 금지이고요~
이순신 연표입니다. 많은 전투를 거쳤네요.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아주 널리 알려진 이순신 장군 명언으로 대단한 정신입니다.
입구에 들어오면 이러한 모습들이 펼쳐집니다. 전쟁 당시 내부 모습을 재현해 놓은 것 같습니다.
노도 보이고요~
노를 젓는 모습도 보입니다~
포탄을 넣는 모습도 보이고요~
선의 방향을 지시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장군실안에 이순신 장군이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길도 있습니다.
지하에는 곡식 창고와
화살과 포 등이 있는 무기고도 있었고요~
식사를 하거나,
잠을 자고 책을 보는 분들의 모습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순신광장에 있는 거북선을 관람하고서 나옵니다. 그 앞에는 이렇게 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지고 어선들도 보입니다~
여수답게 여기저기 섬들이 보이고 더불어 다리와 함께 있는 이러한 장면들이 개인적인 일상에서는 흔치 않아 계속 눈이 갑니다.
이순신 광장을 나와 앞으로 쭉 걸어갑니다. 저희의 목적지는 포차거리였지요~ 이순신 광장에서 나와 앞으로 쭉~ 가면 되고요.
여기서 버스킹을 하나 보네요~
가는 중간에 이렇게 테이블이 있고 쉬었다 갈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앉아 차나 맥주 한잔을 걸치시는 분들도 보였구요~
계속 걸어가다 보면 이제 상가들이 슬슬 보이기 시작합니다.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아까 타고 왔던 케이블카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습니다. 밑에서 보니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다음 목적지로 거의 다 왔습니다. 여수 낭만 포차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계속 이동해 봅니다~
머리 바로 위로 해상케이블카들이 이동하고 있네요. 탑승을 하지 않았더라면 모르겠지만 한번 탑승 후 아래에서 보니 느낌이 사뭇 다른 것 같아요~ㅎ
이제 여기부터 아까 케이블카 위에서 본 진또배기 포장마차 거리이구요~ 아까 전에 보고 온 거리는 건물 상가에서 장사를 하는 거리였답니다.
올라가면 포장마차 감성을 느끼실 수 있어요~ 이때는 아직 해가 떨어지지 않은 시간이라 밝고 손님들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바로 옆에 바다 view를 만끽하면서 즐겁게 한잔을 기울일 수도 있었어요~
조금 더 올라가 보면 조금 넓은 공간 양 옆으로 포장마차들이 일렬로 줄을 서 있구요.
중앙에는 버스킹을 하는 장소도 있습니다~
해가 떨어지고 그 옆으로 지나가는 케이블카들일 보이는데 아주 감성적인 F인 저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또 한컷을 남기고 다시 돌아갑니다~
하멜전시관이 있었습니다. 전시관을 들어가 보진 않았구요.
하멜이 태풍을 만나 한국에 표착하게 되고, 다시 자유를 찾아 항해를 시작한 출발지가 여수라는 설명입니다~ 그래서 아까 전에 본 빨간 하멜등대도 있었죠~
저희는 아까 진또배기 포장마차 거리를 다시 걸어 나와 상가들이 있는 곳으로 나옵니다. 낭만포차 18번이라는 곳을 들어갑니다.
1호점도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이곳에서 파는 대표적인 메뉴가 돌문어 삼합으로 보입니다. 바다라고 조금 거창한 회 메뉴를 생각하신 분이라면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포장마차이기에 해산물 메뉴가 위주로 보여요~
저희는 차돌돌문어 삼합을 주문합니다. 구성은 이쁘게 해서 나오네요~
그리고 술 한잔에도 여수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술병들~
정말 오랜만에 바다 기운이 있는 곳에서 시원하게 한잔 기울여 봅니다~ㅎ
모둠 해산물 하나도 주문했구요. 이미 많이 먹은 상태였네요. 술이 한잔 들어가니 몽롱해져서~ㅎ
삼합을 다 먹은 후 식사로 치즈 볶음밥을 또 먹습니다.
4명이었는데 솔직히 배는 그리 차지 않았어요. 양적인 면에서는 그렇게 풍성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안녕 여수 낭만포차 잘 먹고 간다~
한잔 걸치고 나오니 어두운 밤이 되었습니다. 어두워지니 조명들이 빛을 발했습니다. 다리와 케이블카 하멜등대 등 여러 곳에서 빛나는 조명들이 여수의 밤을 환하게 비추고 있어서 전혀 어둠을 인지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다시 아까 그 포차거리로 이동합니다. 가는 길에 공연도 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도 구경하고 있었어요~ 방문 당시가 토요일 있는데요. 7시가 넘어가니 완전 인산인해였습니다.
유람선도 밤바다를 지나가고 있었구요~
케이블카 다음번에 여수 밤바다를 위에서 한번 보기 위해 밤시간에 한번 타봐야겠어요~!
아까 전과 다르게 포차거리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다리 아래 포차거리 사이에서 버스킹도 하고 구경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공연하는 사람과 관객의 대화를 들어보니 타지에서도 많이 오신 것으로 보여요~
이 다리 밑에 양옆 포차가 있는 곳이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광장이라고 하네요~ 아까 전에 케이블카 위에서 포차거리를 봤을 땐 큰 임팩트가 없었는데, 내려와서 직접 거닐어보니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고 인상적이었어요. 애주가들이라면 여수 가볼만한 곳 중 포장마차 거리는 좋은 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치만 안주들이 포차 어디나 비슷하고, 관광 지역의 그러한 특성 때문일까 가성비를 따지시는 분들이라면 다소 실망하실 수도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그러나 그 외에 것들이 다양하게 선물을 선사하는 것 같아요. 볼거리가 많은 여수 다음에 또 방문해고 싶네요~ 이상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4.08.28 - [조선팔도] - 여수 가볼만한곳 웅천 해수욕장 장도근린공원 친수공원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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