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청 고용노동부 임금체불 진정서 신고 온라인 민원신청 접수 후기

노동청 고용노동부 임금체불 진정서 신고 온라인 민원신청 접수까지

오늘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주 금요일이네요~ 시간 참 금방 갑니다. ㅎㅎ 고향에 방문하는 등 여러 가지로 연휴를 잘~ 즐기다 이제 일터로 복귀하신 분들도 있겠지요. 이러한 일상들이 있기에 명절과 같은 이러한 기간이 더욱 간절하게 다가오고 소중한 시간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 올초 같이 일을 하게 된 형님? 이젠 형님 아닌 분과 임금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이것을 읽고 누군가 도움이 되고자 저의 상황을 간략하게 한번 말해보자면, 그 사람이 사업주였고 저는 직원인 셈이었죠. 근로계약서도 작성하지 않았고 구두로 이야기했습니다. 일한 기간은 약 두 달이었고, 한 달은 급여를 받았습니다. 남은 한 달여 임금이 체불되었습니다. 그만둔 지가 벌써 3달이 지났지만 계속 조금만 기다려달라.. 개인적 사정이 어떻다~이렇다~ 구시렁 말이 많고 약속은 지켜지지 않습니다. 사정을 봐주었지만 더 이상 진전이 없을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용노동부 임금체불 진정서를 온라인으로 민원 신청 접수를 하였습니다. 저러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하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므로 어느 정도 기간에도 진전이 안될 기미가 보인다면 빠르게 신고를 하거나 법적 처리를 하시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온라인 신청이 혹시 어려울까~ 방문해서 신청을 할까~? 고민이 좀 됬는데요. 온라인 민원신청 직접 해보니 큰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었어요. 한번 보실까요~ 우선 노동청을 검색하니 고용노동부가 나오고 들어가 봅니다.

그리고 위에 메뉴에 민원에서 온라인 민원신청을 클릭해 줍니다.

그리고 노동포털 바로가기 눌러주세요~

그렇게 들어가면 자주 찾는 민원에 임금체불 진정서 메뉴가 보입니다. 들어가구요~

신청하기를 클릭합니다.

아직 로그인을 하지 않아서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수단으로 로그인을 해주시구요~

그림 이제 진정 신고서 작성이 시작됩니다. 첫 번째로, step 1 등록인 정보를 입력하는 단계입니다.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 별표 표시에 해당되는 정보를 모두 입력합니다.

간단한 정보이기에 어려운 것 없었구요. 다 기입하고서 다음 버튼을 눌러주세요~

step 2로 피진정인(사업주) 정보를 입력하는 단계인데요. 같이 일했기에 사업주 이름이나 번호, 회사명 등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기에 크게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근무했던 장소 등까지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다음을 클릭합니다.

이제 step 3 진정 내용 작성 단계이구요. 입사일과 퇴직여부, 체불임금총액, 퇴사일 정보 등 기입하시고

재직 중 맡은 업무 내용과 임금지급일, 임금 체불 내역과 경위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그리고 또 다음페이지로 넘어갑니다.

마지막 step 4 파일첨부 단계입니다. 저는 이 사람이 임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을 것이라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사업주가 자신의 사업을 제대로 챙기는 않는데, 임금이 당연히 제대로 나올까? 의심을 했었구요. 그때부터 카톡을 했던 기록이나 통화 등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증거 아닌 증거를 모아두었죠. 혹시나 몰라서요~ 사람일은 역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그렇게 시작 초반 같이 함께 잘돼 보자고 이야기했던 시간이 기억나네요. 사람에게서 사랑을 받지만 상처를 주는 것도 사람입니다. 참 희한하지요~

무튼 저는 그렇게 통화 내역과 카톡 내역, 임금 받았던 내역을 압축을 해서 제출합니다~ 용량이 적으면 압축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그렇게 제출을 하고 나면 자신이 입력했던 정보들이 나옵니다.

다시 한번 정보들을 확인해주시구요~

저는 구체적 경위를 상세하게 3000byte 거의 다 채워서 작성했네요~

그럼 이렇게 우선 접수가 됩니다. 처리상태를 보면 일단 접수대기라고 나오죠.

오늘 알림톡이 왔습니다. 임금체불 진정서 민원이 접수되었다는 내용입니다.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나의 민원에서도 확인해 보니 처리상태가 접수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서 몇 시간 있다가 노동청에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먼저 사실 관계를 간단하게 확인합니다. 그리고 남은 체불 금액을 사업주에게 10일 안에 지급하라고 명령했을 때 조정하실 의사가 있느냐~?라고 하시더군요. 네, 임금만 지급되면 그럴 의사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노동청 공무원께서 그럼 사업주에게 바로 전화해서 전달하겠다고 하시면서 통화가 종료되었어요~

그리고 노동청에서 이러한 문자가 옵니다. 10일 안에 지급 여부를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만약 피진정인이 10일 안에 지급을 하지 못하면 감독관께 사건이 넘어간다고 하더라구요.

 

과연 이 사람이 지급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긴 합니다. 못할 확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진정 신고를 한 것이 돈을 받아야 되는 것도 있지만 이 사람이 자신이 잘못된 것을 알고 정신적으로 압박감을 느끼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사람 간에 약속을 소중하게 여기고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 가를 말이죠. 나이도 40넘은 양반이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려고 저러는 것인지 참 안타깝습니다. 무튼 이렇게 노동청 임금체불 진정서 신고를 온라인 민원 신청으로 했던 과정을 한번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