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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review)/식품 리뷰

갈골한과 명절 선물세트 추천

by 기린 남 202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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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설 명절은 뒤로 길어서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아주 기분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이동을 안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이동을 하시는 분도 고속도로를 보면 그래도 꽤 많은 것 같습니다. 고향을 방문할 때 명절 선물세트 추천으로 뭐가 좋을까요?

혹시 한과 좋아하시나요? ? 한과는 평소에는 먹을 일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마트나 편의점에서 먹는 과자 말고는 말이죠~ 솔직히 그런 과자들이 한과보다는 좀 더 맛이 자극적이라 더 구미를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ㅎ 그런데 맛과 건강을 두가지 다 챙기는 명절 선물세트 추천을 드리기에 한과가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쌀로 만든 전통 한과에 대해서 맛과 느낌을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의 과자

한과


갈골한과라고 하네요. 대한민국 최초 한과 장인이 만든다고 나와 있습니다. 강원도 무형문화재까지 지정되었구요. 제품명은 명인한지세트이고, 내용량은 1.2kg입니다.

다양한 빛깔의 한과가 이쁘게 나열되어서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보기에 이쁜 떡이 먹기에도 좋다고 바로 한입 깨어 물고 싶은 욕구가 생기도록 참하게 포장되어 있네요 ~ ㅎ

비닐을 뜯어보니 한과 빛깔이 고와보이더라구요. 구성은 찹쌀강정, 참깨강정, 흑미강정, 흑임자강정 / 찹쌀과줄, 참깨과줄, 흑미과줄, 흑임자과줄 이렇게 구성되어 있네요. 과줄 위에 해바라기씨와 잣을 활용하여 꽃무늬로 데코를 해논게 이쁘네요 ~ 참 과줄이라고 아시나요 ? ? 

 

 

 

 

과줄의 뜻이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납작하게 만든 조각을 말려 기름에 튀기고 꿀이나 조청을 발라 쌀알을 튀겨 마치 꽃처럼 부풀어 벌어진 튀밥을 붙이 것이라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듯이 사각형 모양의 큰 것이 과줄입니다.

한과 안에 들어있던 설명서입니다. 대충 브랜드를 소개하는 글이구요. 한과의 보관방법도 적혀있는데요. 한과의 속이 벌집 모양 비슷하게 다공성으로 되어 있어서 공기와 접촉을 하게 되면, 습기가 많은 계절에는 눅눅해지고 건조한 계절에는 딱딱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공기와의 접촉을 막아야지만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기와 닿지 않도록 밀봉하여 보관하고, 여름철에는 18˚C 이하로 보관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고, 추운 겨울철에는 밀봉한 채 상온에 약 20~30분간 두어 한과를 부드럽게 녹여 먹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 그리고 전통차나 커피와 함께 마시면 괜찮다고 합니다.

흑임자과줄입니다. 모양은 거의 정사각형으로 흰부분이 안보일 정도로 흑임자가 빽빽히 붙어 있었습니다. 과줄이 벌집 모양과 비슷하게 다공성으로 되어있다고 하더니, 반을 갈라보니 그렇게 보이더라구요. 더구나 찹쌀성분도 있으니 찹쌀 특유의 쫀득쫀득함으로 인해서 쫙 갈라지는 것이 아니라 쭉 ~~ 늘어지더라구요. 맛은 흑임자로 인해서 아주 건강한 맛이 나더군요. 조청이 들어가므로 달달한 맛이 있긴 하지만, 흑임자가 너무 많아서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더라구요 ~  

흑미과줄입니다.

 

 

 

 

약간 뻥튀기 색깔과 비슷하죠 ? 우선, 맛은 흑임자보다는 입맛에 맞던 것 같습니다. 흑임자의 그 맛보다 덜 강해서 그런 것 같네요 ~ 그리고 역시나 반으로 갈라보았을 때 속 모양은 똑같더라구요.

참깨과줄입니다. 참깨과줄 역시 참깨로 온통 덮여있구요. 한입 깨물어보면 참깨의 고소함을 온통 느낄 수 있습니다 ... ㅎ 역시나 흑임자처럼 참깨도 강정에 붙어있는 참깨의 함량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덜 붙어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찹쌀강정과 찹쌀과줄입니다. 역시나 하얀 쌀튀김 조각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습니다. 흑임자와 참깨의 강한 맛보다는 쌀의 달달한 맛만 있으니 먹기에는 그 중 제일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찹쌀강정과 찹쌀과줄만 골라서 많이 먹었네요 ... ㅎ

찹쌀과줄입니다. 모양은 비슷하구요. 깨나 흑임자가 없으니 고소함 보다는 달달한 맛이  많이납니다. 과줄이나 강정 모두 조청이 들어가는데, 과줄같은 경우에는 크기가 꽤 있으니 잘라서 먹어야 하는데, 반으로 가르면 조청으로 인해서 손으로 쪼개려면 쭉 ~ 늘어져서 잘 쪼개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붙어있는 쌀이나 깨, 흑임자들이 같이 떨어져서 먹는데 주위가 좀 지져분해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칼로 자르는 것이 잘 짤릴 것 같고 깔끔할 것 같습니다. 

찹쌀, 흑임자, 참깨, 흑미강정입니다. 강정도 과줄과 큰 차이점은 없지만 차이라면, 크기와 모양이겠지요. 강정같은 경우도 과줄보다는 많이 작지만 한입에 바로 쏙 들어가는 크기는 아니었습니다. 한입에 넣고자 하면 가능하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입이 큰 편이 아니라 조금 버겁더라구요~ 그래도 과줄보다는 작아서 부스러기가 많이 어지러지지 않고 먹기에는 편한 것 같습니다.

 

 

 

한과라는 것이 한국의 유명한 전통과자이지만, 아직까지 그렇게 대중적으로 찾는 편도 아니고 보급되지 않아서 즐겨하는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예외도 있겠지만요 ~ 근처 마트에만 가도 있는 자극적인 과자에 입맛이 들어 거기에 더 익숙한 것 같습니다.

 

한과가 화학적인 재료가 없어 우리 신체에도 좋은 과자이고, 자주 먹다 보면 입맛이 또 적응될 수도 있는 것 같아 명절 선물세트 추천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간혹 건강한 맛을 싫어한다는 분들이 더러 있더라구요. 건강한 맛이라는 것 보다는 자극적인 맛에 적응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도 전통한과를 찾아서 먹는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맛을 보니 달달하고 먹을만 했던 것 같네요. 무튼, 오늘 하루도 다들 고생하셨고,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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